[6월 여행지] 믿고 놀러 가는 강릉, 선주직판이라 믿고 먹는 주문진 맛집
6월 개장한 정동심곡바다부채길과 영양만점 대게 요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릉 정동진 일대가 바다 산책길 개장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일(목) 개장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탐방로 지형이 부채를 펼쳐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동진 썬크루주차장에서 심곡항까지 총 2.86㎞를 아우르는 이 놀라운 해안탐방로는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로 태곳적 지각변동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부채길 북쪽에는 파도의 침식에 의해 매끄럽게 다듬어진 몽돌해변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활처럼 휜 해안선을 따라 반짝반짝 예쁘게 깔린 몽돌은 파도가 빚은 최고의 예술작품으로 차르르 하는 물소리와 함께 우리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몽돌해변에서 거북바위를 거쳐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투구 형상의 바위와 만나게 된다. 이 투구바위에는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육발호랑이의 내기두기’라는 전설이 얽혀 있다.
아주 옛날 발이 여섯 개 달린 호랑이가 재를 넘어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내기바둑을 두어 지면 잡아먹곤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강감찬 장군이 강릉에 부임해 오는데 육발호랑이가 알아 보고 대번에 백두산으로 도망을 갔다고 한다.
이후로 강릉에는 다시는 호환이 없었는데 바로 이 강릉 앞바다 투구바위가 강감찬 장군의 형상으로 비춰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강릉 여행길, 여름철 최고 보양식 주문진 대게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주문진 대게는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으며, 껍질에 든 키틴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 성인병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갑각류 하면 떠오르는 타우린은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고 키토산은 피부노화 방지와 혈관질환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는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선주가 직판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청정해역 동해에서 갓 잡아 올린 대게를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직접 잡아 판매하는 만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선도 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게가 나지 않는 한여름에도 강릉맛집 대게나라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는데 이는 노르웨이, 러시아에서 최고등급의 대게와 킹크랩을 직접 수입해 고객에게 제공, 복잡한 유통과정을 줄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여행자, 현지민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TV방송매체에도 대게나라를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대게나라 또 하나의 장점은 대게를 시키면 신선한 활어회부터 오징어순대, 소라와 같은 해산물이 곁들이찬으로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게요리를 다 먹을 때 쯤 나오는 게뚜껑볶음밥과 게라면 역시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대게나라 출입구는 언제나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