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기내 체포, 11시간 포기는 자신감?
예상 뒤엎고 체포영장 조기집행..혐의 입증 자신한 듯
2017-05-31 디지털뉴스팀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정유라 기내 체포 소식은 다소 놀라웠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의하면, 31일 기내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특수본은 전날 덴마크 현지로 보낸 수사인력을 통해 이날 새벽 4시8분(한국시간)께 네덜란드에서 출발해서 인천으로 도착하는 대한항공 KE926 편 기내에 탑승한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정농단 사건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정유라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체포영장 집행 이후 구속영장 청구 전까지 검찰에 주어진 시간은 단 48시간인데 기내 체포를 하면 비행시간으로 11시간을 날리기 때문이다.
그만큼 정유라 기내 체포 소식에 우려도 커졌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검찰이 정유라에 대한 신속한 혐의 입증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행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동안 정유라가 덴마크 등지에서 도피해왔음을 생각해도 구속영장 발부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는 이날 오후 3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