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꽃 속의 잠! 천리포수목원 ‘가든스테이’, 안면도 맛집
세계적인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에서 꽃도 보고, 잠도 자고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하루를 행복하려면 술을 마시고,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돼지를 잡아라,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원을 가꿔라”는 서양속담이 있다. 이 봄이 가기 전에 국내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안면도 가는 길,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하는 천리포수목원은 미국계 귀화 한국인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 2002)이 설립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꼽힌다.
1970년 조성에 들어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천리포식물원에는 총 1만5600여 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 중 목련,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는 국내 수목원 중 최다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엄한 서해 낙조와 희귀식물의 어우러짐 속에서 고요히 침잠하기 좋은 ‘천리포수목원’. 최근에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되어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수목원으로 우뚝 서기도 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에는 여러 채의 기와집이 보존되어 있어 가든스테이로 개방 중이다. 천리포수목원의 가든스테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독채 타입의 ‘가든하우스’와 유스호스텔 형식의 ‘에코힐링센터’가 그것이다. 여행 성격에 따라 잘 선택해서 추억이 길이 남을 꽃 속의 하룻밤을 보내보자.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여행길에 많이 찾는 ‘일송꽃게장백반’ 원조 본점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맛집이다.
게국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발효식품 김치를 바탕으로 싱싱한 제철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함께 넣어 조리한다. 얼큰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게국지 맛의 비밀은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한 육수에 있다.
직원을 14명이나 둘 정도로 규모 있는 집임에도 ‘일송’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육수를 비롯해 각종 소스와 곁들이찬을 직접 조리한다.
채 익지 않은 김치와 감칠 맛 나는 게의 조화는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아 여러 방송 매체와 해외 취재진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 요리.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하여 ‘게국지’ 세 글자를 전국에 알렸으며 조선일보에서 선정한 ‘전국맛집 베스트7’에 선정되어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확인시켰다.
‘일송꽃게장백반’에서는 게국지 외에 꽃게장이 먹을 만하다. 이 집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고소해서 남은 간장에 밥 비벼먹기 좋으며, 양념게장 역시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원 재료의 맛을 살려 자꾸만 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