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좌표는 ‘설악산의 봄’...속초 장사항 맛집도 ‘필수’

산 그림자 품은 연초록 물결... 파도소리에 내 마음은 ‘힐링’

2017-04-22     최승언 기자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블카 세종실록 지리지는 둘레가 1,980보에 달하는 옹금산석성으로 기록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완연한 봄이다. 삭막하고 어두운 세상을 연록의 색채로 채우며 싱그러움을 더하는 때다. 이 찬란한 봄에 꼭 가볼 만한 여행지로서 속초를 빼놓을 수 없다. 속초의 4월은 설악산과 동해로 여행자를 부른다.

설악산 설악동에서 가면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으로 신록의 피어나는 봄을 만끽해보자. 케이블카는 권금성으로 올라간다. 권금성은 둘레 약 3천 5백 미터로 설악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성벽은 흔적만 남아 있다.

이 설악 산성에 대해 세종실록 지리지는 둘레가 1,980보에 달하는 옹금산석성으로 기록하고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권씨와 김씨 성받이 백성들이 난리를 피하여 이곳에 왔다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그 유래를 밝히고 있다.

속초의 영금정. 갯바위에 부딪히는 푸른 파도의 백색 포말과 뇌성 같은 음향이 일상에 찌든 여행자의 스트레스를 털어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낙산사기를 인용하여 몽고가 침입했을 때에 인근 주민들이 이곳에 성을 쌓고 피란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부터 존속해오던 산성임을 알 수 있다.

권금성에 올라가 설악산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신흥사도 구경할 만하다. 신흥사 우측으로 난 길을 따로 20분 정도 더 들어가면 설악산의 명물 흔들바위가 있다. 흔들바위에서 더 올라가면 울산바위까지도 가볼 수 있다.

산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바다를 구경해 볼 차례다. 동명항에서 보면 정자가 보인다. 단청한 팔각지붕 아래 붉은 기둥을 한 이 정자에 오르면 바다의 파노라마가 시원하다. 갯바위에 부딪히는 푸른 파도의 백색 포말과 뇌성 같은 음향이 일상에 찌든 여행자의 스트레스를 털어간다.

속초 장사한 맛집 놀자 대게가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이 뛰어난 전망도 한몫하고 있다.사진/ 속초 장사항 맛집 놀자대게

동명항에서는 바다로 뻗어나간 방파제를 걸어가는 것을 잊지 말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이마시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속초를 한번이라도 방문해 본 여행자라면 장사항의 매력을 잊을 수 없다. 대게 전문점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대게의 본고장을 방문했다면 속초 장사항 맛집으로 알려진 놀자대게를 찾아가보자. 장사항 맛집 ‘놀자대게’는 지역주민과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집이다.

장사항대게맛집 ‘놀자대게’ 들어서면 수족관의 게들이 반긴다. 홍게 털게 등 다양한 게들은 수족관에 닿는 몸 햇살을 맞이하고 있다. 속초의 봄은 바로 게찌는 고소한 냄새에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곳이다.

속초의 봄은 바로 게찌는 고소한 냄새에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곳이다.사진/ 속초 장사항 맛집 놀자대게
봄의 식도락 여행지로 유명한 속초 장사한 맛집 놀자 대게에서 게를 찌는 김이 올라온다. 사진/ 속초 장사항 맛집 놀자대게

놀자대게는 속초의 봄빛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제시한다.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이곳에서 180도 각도로 펼쳐지는 해변 전망이 구경해 보자.

창밖에는 장사항 방파제에 부딪히는 파도의 백색 포말이 눈부신 봄 햇살이 빛난다. 속초 장사한 맛집 놀자 대게가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이 뛰어난 전망도 한몫하고 있다.

속초 장사항 맛집에서 메인요리 게를 주문하면 곁들이찬에 놀라게 된다. 속초 명물로 꼽히는 오징어 순대튀김, 묵사발, 닭강정 등을 무한리필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국물맛을 내는 홍게라면도 별미중의 별미다.

이밖에 게뚜껑 볶음밥, 생선회가 나오고 전복이 올라간 물회도 환상적인 식도락 여행을 완성한다. 이번 주말 속초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속초 장사항 맛집에서 식사하는 일정을 포함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