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목장서 ‘봄’에 취하고 둔내맛집서 한우 맛보고
양떼 한가로운 초록지대...봄빛 머금을 들꽃이 부른다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봄이면 꽃을 따라 여행하는 것이 대세지만 초록의 물결 가득한 조용한 여행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이런 곳을 찾는다면 대관령 동양 최대의 목장이 제격이다. 푸른 초원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곳에 소와 양떼들이 목가적인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언덕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풍력 발전기도 이국적이다.
대관령 목장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되면서 일반에게 알려졌다.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의 공통점은 이곳을 촬영지로 삼았다는 것이다.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촬영장과 목장의 일부분은 여행자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양, 타조 방목장, 토끼 사육장이 있다. 여행자들은 양에게 먹이를 주거나 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즘 같은 봄에는 초지 위에 들꽃들이 피어 스위스의 어느 농장을 찾은 듯한 느낌을 준다.
삼양목장의 정상에는 동해 전망대가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동해와 강릉이 보이는 곳이다. 자가용을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돌아보거나 가벼운 차림으로 트레킹을 즐겨보자.
목장이 있는 곳이라 쇠고기가 유명하다. 바로 둔내맛집이다. 이곳에서 횡성한우를 맛보면 횡성여행의 제대로 했다고 할 수 있다. 횡성 맛집 중에서도 횡성한우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곳은 ‘둔내한우백화점’이다.
이 횡성맛집이 유명한 이유는 숙성한 한우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집이 둔내맛집 또는 횡성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는 숙성한 한우 고기 맛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 횡성한우맛집에서는 한우육을 부위별로 숙성한다. 10~20일간 숙성한 고기를 손님이 직접 골라 맛볼 수 있도록 서비스해 인기를 누린다.
고기를 직접 손질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실내에서는 눈도 즐겁다. 떡살이나 기름을 제거한 고기만을 내놓는데 가격이 저렴하다. 둔내 맛집 또는 횡성 맛집으로도 알려진 둔내한우백화점’은 기름장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만큼 고기의 본래 맛을 중시하는 고기집이다.
횡성한우를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푹 끓여 만든 육수와 조화를 이룬 갈비탕도 인기다. 요즘 같은 봄철에 보양메뉴로 메뉴로 제격이다. 또 육회비빔밥 같은 다양한 메뉴도 횡성한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둔내한우백화점은 다른 맛집들과 달리 상차림비용을 받지 않는다. 이렇게 고객을 위한 배려가 둔내맛집의 인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둔내한우맛집에서는 부담없이 횡성한우의 맛을 즐기고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다.
이런 고객에게는 20% 할인과 함께 상추, 마늘, 쌈장, 소금 등을 챙겨준다. 이 한우막집에서 식사하고 지불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카페오드레요’라는 카페를 찾아가면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