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에 깃 붙여 입는 거 아니죠” 턱시도 장인의 일침

‘결혼전문업체 뭉쳐 공동마케팅...청담동 사람들’ 모임 주도

2017-03-31     최승언 기자
70년대부터 양복 만들기에 나선 양병호 장인. 40년이 지난 지금 업계에서 알아주는 예복의 명장으로 우뚝 섰다. 사진/ 최승언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청담동 사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턱시도월드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청담사거리에서 프리마호텔 방향으로 오론쪽 대로변이 그 위치다.

턱시도월드는 양병호 슈트 명장이 설립한 신랑 예복 전문 업체다. 양병호 장인은 40년간 양복을 만들어 왔다. 70년대부터 양복 만들기에 나선 그는 40년이 지난 지금 업계에서 알아주는 예복의 장인으로 우뚝 섰다.

지금은 자체 디자인실과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턱시도 명장이다. 그는 항상 예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정장을 입을 때와 예비군복을 입을 때와 행동이 달라진다.”며 “예복이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고 말했다.

턱시도월드는 양병호 슈트 명장이 설립한 신랑 예복 전문 업체다. 양병호 장인은 40년간 양복을 만들어 왔다. 사진/턱시도 월드

“격식을 차리지 않는 턱시도를 입느니 차라리 한복을 입고 결혼하는 게 낫습니다.” 턱시도 장인은 요즘 결혼식 신랑 예복이 예법에서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신부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는데 신랑은 양복에 턱시도 깃만 뗏다 붙였다 한다.

일반인들이라면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정통 턱시도를 제작해온 장인의 눈에는 단번에 드러나는 거슬림이다. 양병호 장인이 정통 턱시도 대여 서비스를 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한번 입을 거니까 대여해 입으라는 의도로 시작한 턱시도 대여 서비스는 기대이상으로 대히트다.3월에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성원이 이어졌다.

강남구 청담동 턱시도월드 매장.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예복박람회가 진행된다. 사진/ 턱시도월드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 그만큼 턱시도 월드의 예복 대여서비스가 인기가 높다는 의미다. 턱시도월드의 대여서비스는 4월에도 지속된다.

시간과 장소는 강남구 청담동 턱시도월드 매장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상담 예약은 턱시도 월드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

양병호 대표는 최근 청담동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구성했다. 청담동에 매장을 갖고 있는 한복, 예물, 예복, 웨딩드레스 등의 전문 업체들이 공동마케팅을 하자는 취지다.

양병호 대표는 이 구릅에 대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도움을 주던 친목 모임이 기반”이라며 “다들 분야에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공동마케팅 샘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이들이 비용을 낮추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면 전문 업체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역할을 청담동 사람들이 해보자는 의도다.

양병호 장인은 “내 고객을 소개했을 때 고객에게 감사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청담동사람들’의 성공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