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구청 다산성곽길 명소화' 지원

오래된 건물들 철거, 탁 트인 다산성곽길 진입로 확보 나서

2017-03-30     김지수 기자
호텔신라는 서울에서 한양도성 성곽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산성곽길의 명소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호텔신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신라는 서울에서 한양도성 성곽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산성곽길의 명소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텔신라는 작년 3월 서울시로부터 승인 받은 서울 도심 최초의 전통호텔 건립을 위한 첫 일정으로 장충체육관과 성곽 사이에 있는 노후건물들을 철거하고, 서울 중구청과 ‘다산성곽길 예술마당 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등 다산성곽길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탐방길이 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다산성곽길 초입은 그 동안 난개발로 인한 노후 건물들이 진입로를 가로막아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이었으나 이번에 호텔신라가 전통호텔 건립을 위해 주변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기 시작하면서 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되찾게 될 전망이다.

3월 초부터 노후건물 철거가 시작되면서 4월 중순부터는 건물의 지상 3~4층이 사라져 그 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다산성곽길이 시원하게 드러나게 될 예정이다.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5월말 이후에는 다산성곽길로 이어지는 진입로가 새롭게 조성되는 등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로써 서울의 대표적 문화재인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진입로가 새롭게 개설되는 '다산성곽길'은 서울시 중구 다산동과 남산 동쪽 능선에 걸쳐 위치한 총 길이 1.1㎞의 구간으로 한양도성 전체 18.6㎞ 중에서 주요 축성 시기별 성체의 모습이 원형 그대로 가장 잘 보존된 지역 중 한 곳이며, 도성의 시기별 축성사를 한 지역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한양도성은 1396년에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 서울 내사산의 자연과 지형을 조화롭게 살려 축성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