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만한곳, 남양주 맛집선 고기 굽는 숯불향

축령산 천마산... 산수 수려한 땅 가는 곳마다 역사

2017-03-08     최승언 기자
한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라 불리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는 영화제작과정이나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공공사 공식 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지리적으로 경기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남양주. 강과 산이 천혜의 절경으로 연중 나들이객에게 손짓하는 여행지다. 천마산, 축령산, 서리산, 운길산, 불암산, 예봉산, 수락산, 백봉산 등 명산들이 계절 따라 색깔을 바꾸며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그 자연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가꾼 인문환경도 볼거리다. 역사와 전통문화, 옛 민속품과 다양한 석조유물을 만나려면 남양주역사박물관이 있다. 또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다산유적지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한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라 불리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는 영화제작과정이나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 속의 작은 몽골이라 불리는 몽골문화촌은 게르체험까지 가능해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이 인상적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가 연상되는 세련미를 풍긴다. 사진/남양주맛집 금산포숯불고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홍유릉, 사릉, 광릉도 역사 남양주의 풍요로운 볼거리다. 박물관도 다양하다. 실학박물관, 왈츠&닥터만 커피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 예당국악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등이 다양한 구경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볼거리 많은 남양주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곳곳에 유명 맛집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그 중 불고기 요리를 주 메뉴로 내놓은 금산포숯불고기는 남양주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집이다. 진접읍 금곡리에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나들이객 사이에서도 남양주 맛집으로 알려졌다.

금산포 숯불고기집은 2천만 원의 사업자금으로 시작했다. 본래 인적이 드물고 찾아오기조차 쉽지 않은 후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작고 허름한 식당에 불과했다.

돼지 불고기의 가격은 1인 기준 300g에 12,500원, 고추장 불고기 14,000원, 소불고기 18,500원이다. 평일 점심에는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사진/ 남양주맛집 금산포숯불고기

그러나 주인은 맛으로 승부할 자신이 있었다. 직화 숯불구이의 맛을 보러오게 하기 위해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서 새벽부터 47번 국도변에서 직접 현수막을 들고 지나가는 모든 차량을 향해 인사를 나누는 등 정성을 들였다.

노력의 결과 차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면서 단골들이 늘어갔다. 한번 맛을 본이들은 잊지 않고 찾아주었다. 남양주 불고기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방송에도 소개가 되었다. 'SBS CNBC ‘식객남녀’ ‘잘먹었습니다'에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남양주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지금의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주인은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자 노력한다”며 “최고의 맛을 내는 위해 정성을 다한다.”고 말했다.

금산포숯불구이. 직화로 구워 기름은 쫙 빼고 육즙은 살리며 숯불 향을 배어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남양주맛집 금산포숯불고기

진접 맛집 금산포숯불고기는 고객의 신뢰로 성장했다. 지금도 주문을 받으면 즉시 조리에 들어간다. 주방에 있는 저울에 고기를 올려 정확하게 그램 수를 측정하고 최고 850도까지 올라가는 숯불 위에 고기를 올려 굽는다.

알맞게 익히는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손님상에 올리는 불고기는 숯불향기가 밴 식감이 일품이다. 다 구운 불고기는 달군 돌판 접시 위에 담아서 테이블에 내놓는다. 고객이 식사를 하는 동안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이 남양주 맛집의 주 메뉴는 돼지, 고추장, 소불고기다. 직화로 구워 기름은 쫙 빼고 육즙은 살리며 숯불 향을 배어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손님상에 올리는 불고기는 숯불향기가 밴 식감이 일품이다. 사진/ 남양주맛집 금산포숯불고기

숯불고기와 함께 상추와 된장찌개 등 10가지의 정갈한 곁들이찬이 제공되어 식객의 찬탄을 이끌어낸다. 부담스럽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도 이 남양주 맛집의 인기요인이다.

돼지 불고기의 가격은 1인 기준 300g에 12,500원, 고추장 불고기 14,000원, 소불고기 18,500원이다. 평일 점심에는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금산포숯불고기는 밖에서 봐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이 인상적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가 연상되는 세련미를 풍긴다.

여유 있는 테이블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아기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별도의 수유실을 마련하는 등 고객 편의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주말에는 남양주 맛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