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맑은 자연 속 힐링과 액티비티를 한번에

2015-04-14     신승광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청정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어드벤쳐 시설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신승광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신승광 기자  제암산은 일대를 '제암산 휴양림'이라 부를 정도로 맑은 공기와 청정의 자연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국에 단 5곳만 있다는 아토피 보유 어린이치료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중 한 곳이 바로 여기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지난해 9월 '에코어드벤쳐 센터'가 신설되었다. 이제 제암산에서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전체 지도. 담안저수지 부근에 어드벤처 시설과 짚라인이 위치하고 있다.

▶ 제암산휴양림 에코어드벤쳐의 송광우 안전요원이 매표소 앞에서 이용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용수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모험시설 이용 서약서를 작성 중인 이용객. 안전수칙과 이용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3가지 코스로 선택 가능한 제암산 어드벤처

제암산의 어드벤처와 짚라인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에코어드벤쳐 시설이용 매표소에 도착해, 모험시설 이용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간단한 안전수칙을 상기시키고 시설 이용에 대한 규정을 명시한 글에 사인을 해야 한다. 어드벤처와 짚라인은 모두 상당히 안전한 레포츠 시설로 분류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작성하자.

이곳의 어드벤처 시설은 나이와 취향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청소년과 만13세부터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판다 코스', 만19세 이상 어른들 중 초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주니어 코스'와 중급자를 위한 '시니어 코스'가 그것이다. 그러나 나이와 상관없이 열쇠와 몸무게에 따라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니 꼭 확인 후, 매표하여야 한다.

제암산 에코어드벤처 이용객들의 총 안전을 책임지는 송광우 사원은 “보기에는 위험천만할 것처럼 보이지만, 최대 1톤까지 견딜 수 있는 케이블이 몸에 장착한 장비들과 탄탄히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말했다. 어드벤처 시설을 모두 이용하는 데에는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 어드벤쳐와 짚라인을 이용하기 전, 꼭 착용해야하는 신체 안전장비.

▶ 안전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몸에 맞도록 장비의 사이즈를 조정한다. 이것에 케이블과 연결되는 장치만 설치하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매표소에서 어드벤쳐 시설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은 임산부, 노약자들조차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하고 튼실하다.

▶ 어드벤쳐 시설은 입장방향으로 왼편에 주니어 코스, 오른편에 시니어 코스로 나뉘며, 뒤편으로는 어린이 코스가 위치해 있다.

▶ 처음 어드벤쳐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니어 코스는 만만치 않다. 평소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무턱대고 시니어 코스를 선택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 하나의 장애물이 끝나는 곳마다 작은 쉼터가 있다. 한 장애물을 두 사람이 이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니 앞사람이 쉼터에 발을 디딜 때까지는 꼭 기다려야한다.

왕복 40m,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짚라인

어드벤처 코스의 마지막에는 짚라인의 탑승장이 위치해 있다. 짚라인을 타기 위해서는 몸무게가 70kg 이상이 되어야 한다. 몸무게가 그 이하면, 중간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 전, 가이드의 심사를 받고 이용할 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바람이 심한 날에는 이용이 제한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짚라인 역시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역시 꼼꼼한 안전장치 덕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발 전까지 안전요원이 모든 복장과 장치를 확인한 후 도착하는 반대편의 승낙 사인 후 출발하게 된다.

이동 바에 연결된 손잡이를 잡고 케이블의 경사에 몸을 맡기면 된다. 이 손잡이를 놓을 경우, 이동 중 몸이 계속 돌게 되는데, 이것 또한 담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된다.

제암산의 짚라인은 편도 약 20m의 거리, 왕복 40m를 왕복하는 여정이라 실제 탑승시간은 짧다. 자신이 탈 순서를 기다리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지만, 다른 이용객들의 각양각색 포즈와 고함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큰 재미다.

▶ 짚라인을 타기 전, 안전요원들이 장비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 고소 공포증이 심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겁먹을 필요 없다.

▶ 편도 20m, 왕복 40m의 코스를 오간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코레일의 홍종환 차장은 “많은 분들이 보성을 차로만 기억하시지만, 다양한 매력이 담긴 곳이다”라며, “KTX를 이용하면 제암산자연휴양림 뿐만 아니라, 보성 일대의 순천, 벌교, 율어, 웅치까지 멋진 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어드벤쳐와 짚라인 이외에도, 산악자전거 코스, 야영장, 평상, 야외교실, 조수사육장, 등산로, 산책로 등을 구비하였으며, 부대시설로 4,100제곱미터의 주차장과 10곳의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어드벤처와 짚라인은 2억 상해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어드벤처 시설 이용 요금(성수기)
성인: 1만 5천원, 청소년 12,000, 어린이 7,000원

짚라인 시설 이용 요금(성수기)
25,000원

위치: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문의: 061-852-4434. 홈페이지:
www.jeam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