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떠나는 천년 벚꽃 나들이
2015-04-03 디지털뉴스팀
[트래블바이크뉴스] 디지털뉴스팀 4월, 흰빛과 분홍빛의 조화로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고 있는 경주. 경주시가 봄날의 벚꽃 명소 10선을 소개했다.
천년고도 경주의 벚꽃은 어느 한 장소를 꼽을 수 없을 만큼 경주 전역이 모두 아름답다. 보문호수길, 대릉원, 월성 등 경주 곳곳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연한 분홍빛부터 진한 분홍, 때로는 하얀 눈과 같은 벚꽃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면 일제히 화려한 자태를 자랑했다가 바람에 흩날리듯 안녕을 한다. 만개 할 때도 장관이지만 봄바람에 함박눈처럼 날리는 아름다운 안녕도 멋스럽다.
벚꽃중의 벚꽃 -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길, 보문정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수길은 명소로 꼽지 않아도 대한민국의 베스트 벚꽃길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과 함께 산책을 하다보면 어느덧 10km 정도의 보문호수 한바퀴를 돌 수 있는 보문 산책로가 지난해 정비 완료되어 건강도 챙기고 봄 나들이도 할 수 있는 좋은 코스다.
숨은 벚꽃 명소이자 사진 작가들의 단골 출사지로도 알려진 ‘보문정’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보문정은 힐튼호텔 맞은편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걸으면 그림같은 정자가 있다. 일반 왕벚꽃 나무와는 달리 수양벚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 4월 4일에는 제 24회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려 보문 벚꽃과 함께 달릴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벚꽃이 만개해 역대 벚꽃마라톤 대회 중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구간 교통통제 예정)
벚꽃 반, 사람 반 벚꽃 길 - 흥무로, 김유신묘 벚꽃길
경주 흥무로 벚꽃 길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봄 길이다. 특히 형산강과 송화산이 배산임수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꼽힌다. 밤 불빛에 벚꽃은 화려하게 환생한다.
김유신 장군묘까지 이어지는 1km 도로 양쪽으로 뻗은 벚꽃 터널을 천천히 걸으며 지나가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김유신묘 벚꽃길은 숨겨진 벚꽃 길로 운때가 맞으면 개나리와 벚꽃을 동시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연인과 함께 - 대릉원 돌담길, 첨성로 산책길, 월성~대릉원 길
대릉원을 따라 걷는 벚꽃길은 천년고도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벚꽃길이다. 대릉원 돌담길을 걸으며, 첨성대를 바라보며, 월성에서 신라의 화려했던 기상과 옛 신라인들의 기발함과 과학적인 문화재를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월성과 동부사적지 일원은 봄 하늘을 빽빽하게 수놓은 벚꽃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4월 때를 잘 맞추면 노란 유채꽃과 분홍 벚꽃이 함께 어울려 한폭의 봄 그림이 완성된다. 월성의 벚꽃은 멀리서 보면 한폭의 그림과 같다.
비밀의 벚나무 화원 - 동대봉상 무장봉 가는길 ‘암곡 벚꽃 터널’
억새밭으로 더 유명한 동대봉산 무장봉이지만 무장봉이 있는 암곡들어가는 길은 봄이면 벚꽃 터널, 가을이면 코스모스 길로 이제 아는 사람은 아는 길로 알려져있다. 하늘을 다 가릴만큼 만개한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4월 2째주까지 경주 전역에 만개한 벚꽃 나들이에 지각했다면, 암곡동 벚꽃 터널로 향하면 경주의 마지막 벚꽃을 만끽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분황사에서 반월성 가는 길, 분황사에서 박물관 가는 길, 불국사 벚꽃 정원과 불국사의 겹벚꽃이 이색 벚꽃 명소로 알려져있다. 또 경북산림환경연구소는 벚꽃과 어우러진 봄꽃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비밀의 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