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년 연속 중국이 사랑하는 항공사 선정

지속적인 신규 노선 개설과 사회공헌활동 좋은 평가

2016-12-14     김지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2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환츄스바오 주관 2016년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13일 중국 베이징 리츠칼튼 호텔에서 환츄스바오 주관으로 열린 ‘환츄스바오 2016년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환츄스바오는 중국 전역에서 일 2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국제 시사 전문 일간지로 2009년부터 매년 항공·호텔 등 여행관련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에 취항하는 130여개의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총 20개 외국 항공사를 후보로 선정했으며, 이 중 온라인 공개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를 얻은 4개 외국 항공사가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 측은 8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지난 해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노선 등에 이어 올해 5월 인천~구이양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 노선을 개설한 점과 그 동안의 중국 지역 내에서 꾸준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급변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3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 취날, 알리바바와의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하는 등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지속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동북아시아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진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공원’을 조성해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하는 등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