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맛집, 마블링 노! 숙성 소고기에 탐닉하다

멀리 도봉산 인수봉을 바라보며, 몸에 좋은 숙성 한우 맛점 어때!

2016-08-17     임요희 기자
도봉구 방학동에는 재밌는 이름의 공원이 있다. 손바닥만 한 공원이 아니라 발바닥만 한 공원이라는 의미의 ‘발바닥공원’이 그것이다. 사진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도봉구 방학동에는 재밌는 이름의 공원이 있다. 손바닥만 한 공원이 아니라 발바닥만 한 공원이라는 의미의 ‘발바닥공원’이 그것이다.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발바닥공원을 한 바퀴 돈 뒤 방학동 맛집에 들러 든든하게 배를 채워보면 어떨까.

발바닥공원은 무허가촌 밀집 지역이자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방학천 일대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도봉구 최대 취약 지구였던 이곳이 지역 주민의 쉼터로 거듭 태어난 시기는 2002년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산책로를 비롯해 생태 연못 등의 주요 시설이 들어서게 되었다.

도봉구 최대 취약 지구였던 이곳이 지역 주민의 쉼터로 거듭 태어난 시기는 2002년으로, 산책로를 비롯해 생태 연못 등의 주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사진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름처럼 발바닥공원은 평소에는 잘 들여다보지 않아도 인체 활동의 근간인 발바닥처럼, 숲이 그리운 도심 아파트촌의 산소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발바닥공원을 한 바퀴 돈 뒤에는 한우 맛집에 들러 배를 채워보자. 일반적으로 소고기 하면 마블링이 잘 된 1++ 등급을 최고로 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름 맛으로 먹는 높은 등급의 소고기보다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숙성 소고기를 찾는 추세다.

멀리 인수봉이 건너다 보이는 보이는 발바닥공원은 도심 아파트촌의 산소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고기 숙성법에는 크게 드라이에이징과 웻에이징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드라이에이징은 고기를 서늘한 공기에 노출시킴으로 일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숙성하는 방식이다.

반면 워터에이징이라고도 하는 웻에이징은 소고기를 진공 포장한 뒤 저온의 물속에서 천천히 숙성하는 방식으로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소고기의 육질은 더욱 부드러워지며 육즙은 풍부해진다.

웻에이징을 거친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자리한 맛집 ‘유현한우’가 그곳이다.

대개 숙성 소고기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에서는 그런 걱정은 잠시 접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드러운 육질, 풍부한 육즙의 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 사진 제공/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

대개 숙성 소고기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에서는 그런 걱정은 잠시 접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드러운 육질, 풍부한 육즙의 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

횟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다란 수조가 이 집에 있는 것은 고객이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의 소고기 웻에이징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웻에이징을 거친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 사진 제공/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썰어 제공되는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 소고기는 구웠을 때 일반 소고기에 비해 육향이 진하며 육즙 또한 일품이다. 숙성 소고기를 처음 접한 소비자들은 그동안 먹었던 고기들과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반응이다.

웻에이징의 기술력으로 맛은 잡고, 가격 부담은 줄인 방학동 맛집 ‘유현한우’에서는 질 좋은 생생포크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