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천, 보안검색 면제로 이용 편리해져

항공보안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용객 편의 한층 개선

2016-08-05     김지현 기자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시 추가 보안검색 면제조치가 시행되면서 부산~인천간 환승전용내항기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개선되었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 시 추가 보안검색 면제조치가 시행되면서 부산~인천간 환승전용내항기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14일부터 시행한 항공보안법 시행령 개정안의 후속 조치로써, 국내공항에서 동일수준의 보안검색을 거쳐 보안이 확보된 환승객에 대해서 이중 보안조치를 완화하는 것에 따른 결과이다.

’12년 4월 도입된 김해~인천 환승전용 내항기는 실제 국내선 항공편이지만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만 이용하는 국제선 항공편으로서 김해공항에서 입·출국 절차(CIQ)를 진행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도입취지와 달리 그 동안에는 김해와 인천공항에서 이중으로 보안검색이 이뤄지면서 추가 보안검색 및 대기시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만을 제기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갈아타는 환승객의 환승 평균 소요시간이 기존 15분에서 3분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며, 시행 초기임에도 환승내항기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해공항은 국제선 여객이 늘어나면서 김해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와 항공편 신·증설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승내항기의 증편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유일하게 일 3~4회 운영 중인 환승내항기는 금년 동계스케쥴(10월말)부터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할 예정이며, 2개 항공사간 경쟁을 통해 요금 및 운항스케쥴이 다양해지면서 승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향후 중장거리 노선 승객이 대부분인 환승내항기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이용객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각 항공사에서 부산발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 항공노선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해공항의 상반기 여객은 전국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24.4%)을 기록했으며, 특히 국제선 여객이 인천공항(13.9%)보다 2배 이상 높은 증가율(31.3%)을 보이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