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 패쉬트, 3년 기다림 끝에 맞이하다

음악, 월드 스트리트 푸드,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취리히 축제

2016-05-31     장은진 기자
‘취리 패쉬트’이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다. 사진 제공/ 스위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스위스 최대도시 취리히 주변 숙소들은 끝없이 몰려드는 문의전화로 분주하다.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취리 패쉬트’를 즐기기 위한 연락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3년마다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올해를 놓치면 2019년까지 기다려야해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취리 패스트’는 수많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사진 출처/ 스위스 관광청

‘취리히의 향연’이라는 뜻을 지닌 ‘취리 패쉬트’는 1951년 시작된 축제로 반세기가 넘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덕분에 수많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리마트(Limmat) 강가 거리와 취리히 호수 주변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가판장이 들어선다. 이곳은 유럽 다문화 중심지 ‘스위스’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그중 피자 크기와 비슷한 스위스식 프레첼와 소시지는 먹어보지 않으면 후회할 맛이다.

축제를 맞아 도시 곳곳에 설치한 60여 개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 출처/ 취리패쉬트

먹거리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도 풍부하다. 축제를 맞아 도시 곳곳에 설치한 60여 개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취리히 지역은 평소 스위스 최대 도시답게 각종 트램과 버스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그러나 이 기간에는 교통을 통제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도로 위를 걸어 다니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는 '유럽 5대 불꽃놀이"로 이를 보기위해서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사진 출처/ 취리패쉬트

그러나 취리 패쉬트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다. 음악에 맞춰 터지는 불꽃들이 상공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 취리 패쉬트의 불꽃놀이는 ‘유럽 5대 불꽃놀이’로 뽑힐 만큼 대단하다. 지난 축제에 이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만큼 대단한 이 불꽃놀이는 올해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취리 패쉬트 불꽃놀이는 4회에 거쳐 30분씩 진행된다. 첫째 날 저녁 10시 30분에 진행되는 것을 시작으로 둘째 날 오후 10시 30분, 오전 1시 30분, 셋째 날 오전 1시 30분에 시작한다. 다만 수많은 인파가 싫다면 떨어진 곳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취리 패쉬트의 불꽃놀이는 9km 밖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눈덮힌 알프스의 장관과 맑고 푸른 호수들 사이에 펼쳐진 그림같은 취리히는 스위스의 제 1의 도시로서 산업,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사진 제공/ 스위스 관광청

취리히는 스위스 북부 취리히 주의 주도로 리마트 강과 질 강 연안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오스트리아, 서쪽으로는 프랑스, 남쪽으로는 이탈리아와 인접해 있다.

눈덮힌 알프스의 장관과 맑고 푸른 호수들 사이에 펼쳐진 그림같은 취리히는 스위스의 제 1의 도시로서 산업,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많은 사람들이 취리히를 스위스의 수도로 생각하지만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다. 단지 우리나라와 직항 항로가 개설되어 스위스 입국 시 대부분 취리히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문화의 중심지로 제임스 조이스, 바그너 등의 수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 학자들이 찾아와 예술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고, 교육학의 선구자인 페스탈로치의 고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