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예쁘게 찰칵!

여기가 사진 잘 나오는 명당이래

2016-04-14     임요희 기자
한복 입고 사진 찍었을 때 가장 예쁘게 나오는 장소는 어디일까.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 서울 시내를 다니다 보면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나들이에 나선 소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소녀들의 행선지는 다름 아닌 시내 궁궐.

서울 시내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이렇게 다섯 개의 궁궐이 있다. 이들 궁궐은 우리 전통 복장인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입장료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 한복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명동, 종로, 을지로 등 서울 시내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복 입고 사진 찍었을 때 가장 예쁘게 나오는 핫한 장소를 탐색,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명동, 종로, 을지로 등 서울 시내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사진 출처/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보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복궁(1395년 완공)은 다섯 궁궐 중 첫 번째로 지어진 곳이다. 또한 서울 시내 5대 궁궐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경복궁 자리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위풍당당한 북악산을 등지고 서 있다.

경복궁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은 근정전 앞이다. 근정전은 경복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웅장한 전각에 넓은 조정이 펼쳐져 있어 어느 각도로 찍어도 멋있는 장면이 연출된다.

경복궁 내 경회루는 이름난 포토 포인트로 물에 비친 누각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경회루는 과거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풀던 장소였다.

경복궁 내 향원정은 국왕이 휴식을 취하던 사적인 장소로 다른 전각들에 비해 아기자기한 멋이 두드러진다. 사각형의 연못 안에 동그란 섬, 그 위에 자리 잡은 2층 정자는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다.

근정전(첫 번째 사진)은 경복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웅장한 전각에 넓은 조정이 펼쳐져 있어 어느 각도로 찍어도 멋있는 장면이 연출된다. 사진 출처/ 서울시청

경복궁 동쪽에 자리 잡은 창덕궁은 서울 5대 고궁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경복궁이 임진왜란으로 화마의 피해를 입게 되면서 이후 300년 동안 조선의 대표 궁궐 노릇을 했다.

창덕궁은 그 구조가 질서정연한 경복궁과 달리 지형에 따라 곳곳에 전각이 배치된 게 특징이다. 창덕궁의 대표 건물인 인정전을 지나면 선정전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 다시 국왕 부부의 침실인 대조전과 왕이 업무를 보던 희정당으로 이어진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사진 한 장을 남긴 후 대조전 후원 쪽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대조전 앞 계단식 화원은 손꼽히는 포토 포인트로 봄철 꽃대궐의 진가가 느껴지는 곳이다.

창덕궁 후원 역시 왕실의 정원답게 화려한 꽃나무로 치장되어 있다. 연회를 베풀던 전각과 수목의 어울림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는 곳.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사진 한 장을 남긴 후 대조전 후원 쪽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사진 출처/ 서울시청

창덕궁 바로 옆에 있는 창경궁은 대비마마, 대왕 대비마마 등 왕실 어른들의 거처로, 국왕이 실제 정사를 보던 곳은 아니었다. 이곳은 숙종 때 장희빈이 사약을 받은 곳이자, 사도세자가 죽임을 당한 곳이다.

역사적으로 슬픈 일도 많았지만 정조, 순조, 헌종을 비롯한 많은 왕이 태어나는 등 경사도 많았던 궁이다.

창경궁에서 사진 찍기 좋은 첫 번째 장소는 궁궐 내 정자 건물인 함인정이다. 기둥 사이로 보이는 수목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봄철에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는 장소다.

창경궁 내 숭문당은 왕의 경연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경사진 지형에 세워졌다. 건물 남쪽에 돌기둥을 놓아 바닥의 높이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창경궁은 궁궐 어르신들의 거처로 숙종 때 장희빈이 사약을 받은 곳이자, 사도세자가 죽임을 당한 곳이다. 사진 출처/ 서울시청

경복궁(서울 종로구 세종로 1-91)은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찾아갈 수 있다. 화요일이 휴관일.

창덕궁(서울 종로구 율곡로 99)은 1, 3,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며 월요일에 휴관한다.

창경궁(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은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우며 월요일이 휴관이다. 세 궁궐 모두 9시에 개장하여 6시에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