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지난 토요일 최고 인파 몰려

벚꽃축제, 10일까지 계속된다

2016-04-04     임요희 기자
날이 좋았던 지난 2일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람객으로, 진해 전역이 발 디딜 틈 없었다. 사진 출처/ 창원시청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진해군항제. 올해도 변함없이 3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4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4일 현재 누적 관람객 수 120만을 넘나들며 순항 중이다.

날이 좋았던 지난 2일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람객으로 인해 진해 전역이 발 디딜 틈 없었다. 어디 한 군데 좋지 않은 곳이 없지만 진해에 왔다면 빼 먹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번 군항제에는 중원로터리에서 펼쳐진 전야제 외에도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창원시청 홈페이지

벚꽃터널로 유명한 여좌천은 미국 뉴스채널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채꽃이 노랗게 핀 개천 위로 형성된 벚꽃터널의 길이만 1.5km에 달한다.

그 가운데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였던 로망스다리가 가장 핫한 장소다. 이곳에는 경관조명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밤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오는 5.6Km에 이르는 인민고개 벚꽃길 역시 진해의 자랑거리다. 만개한 벚꽃송이로 인해 하늘을 찾기 힘든 수준으로, 설원인지 꽃밭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매우 좋아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사진 출처/ 창원시청 홈페이지

이번 군항제에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중원로터리에서 펼쳐진 전야제 외에도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의 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놓쳐서는 안 될 공연으로 진해군항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역시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할 장소이다. 자녀들에게 거북선 모형은 물론 해군함정 내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 만큼 놓치지 말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진해군항제. 올해도 변함없이 3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사진 출처/ www.pixabay.com

진해구청 박종인 문화예술과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매우 좋아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멀리서 오신 관람객들에게 벚꽃의 절정기를 보여 드릴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라며 행사 진행 소감을 밝혔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던 일요일 역시 끊이지 않는 관람객으로 인해 진해구청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오늘 4월 10일까지 예년 대비 30% 이상 관람객이 진해를 방문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놓쳐서는 안 될 공연으로 진해군항제의 백미다. 사진 출처/ 창원시청 홈페이지

벚꽃구경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인근 관광지까지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무학소주 박물관, 마산 문화의 거리, 마산 수산시장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신길에 있는 ‘문신미술관’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예술적 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90여 점의 조각품, 유화 등이 소장되어 있는 이곳의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