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 어디가 좋을까? 비교해서 결정한다
취향대로 골라서 먹고, 마시고, 즐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홍콩은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음식과 쇼핑, 여기에 홍콩의 문화 등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여행경비나 여행일정 상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홍콩은 자유롭게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기에 여행객의 발길을 홍콩으로 이끌게 한다.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 라이프 명소, 소호 VS 란콰이퐁
자연적인 휴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도심 속의 아름다운 야경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와인을 곁들인 식사는 현대화된 도시, 홍콩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로맨틱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할리우드 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할리우드 로드 남쪽(South of Hollywood Road)”이라는 뜻을 지닌 “소호(SoHo)”라는 지역이 있다.
역사의 흔적이 느껴지는 스타운턴 스트리트, 엘진 스트리트, 셀리 스트리트 등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이곳은 레스토랑, 바, 클럽 등이 어우러진 일종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소호의 황홀한 매력은 해가 지고 나면 진가를 발휘하지만, 낮동안 패션 부티크 숍이나 아트갤러리를 구경하고, 맛있는 요리로 점심을 즐겨도 좋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록된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올라보기도 하고, 고급스러운 바와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는 뉴올리언스와 네팔,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프로방스와 포르투갈에 이르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해가 저물면 클럽과 바,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젊음의 활기로 가득한 란콰이퐁으로 향한다. 홍콩의 가장 트렌디한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이 지역은 자유롭게 밤 문화를 즐기고 북적대는 사람들 가운데서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이다.
란콰이퐁은 센트럴의 고층빌딩 숲 한가운데 있으며, 자갈이 엷게 깔린 ‘ㄴ’자 모양의 거리다. 이 지역 클럽과 바,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란콰이퐁은 품위 있게 와인을 즐기는 공간부터 사람들의 얘기소리와 음악과 더불어 ‘젤리 샷’ 칵테일을 즐기는 공간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이 있다.
영화에도 종종 등장했던 란콰이퐁은 홍콩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그 유명세를 방증이라도 하듯 이곳에 가면 클럽에서 종종 마주치는 유명 배우들보다 란콰이퐁 공식 도로 표지판을 찍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란콰이퐁에는 외국인 여행자와 함께 주변 지역의 직장인들이 대거 모여든다. 길거리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 란콰이퐁의 밤을 즐기거나, 2층에 있는 바에 앉아 길 위에서 펼쳐지는 재미난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홍콩을 발 아래로 펼치다 … 인공 전망대 vs자연 전망대
홍콩 최고층 건물로 유명한 ICC(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100층에는 SKY100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실내 전망대로 빅토리아 하버를 360도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60초 만에 100층에 도착하게 되며, 전망대에서는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투어가 진행된다.
최신 설비를 갖춘 전문 포토 부스에서는 특수 배경과 3D 효과를 활용해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여행 일정 계획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홍콩 여행 계획서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홍콩의 경관을 감상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빅토리아 피크다.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빅토리아 피크는 최고의 자연 전망대이자 관광명소다.
이곳 피크타워에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과 더불어 ‘스카이 테라스 148’이라는 대형 전망대도 있다. 이 외에도 루가드 로드 룩아웃, 라이온스 뷰포인트 파빌리온, 피크 갤러리아의 전망 테라스 등 다양한 전망대가 있어 홍콩의 자연경관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3.5km에 달하는 피크서클워크는 홍콩의 숨은 명소 중 하나로, 산책을 하면서 여유롭게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갈 때는 홍콩의 명물 피크 트램을 이용해보자. 급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트램 창가로 고층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홍콩의 대중 교통수단, 스타 페리 vs MTR
해변 도시 홍콩은 홍콩 섬, 구룡, 외곽 섬을 연결하는 정규 페리 노선을 운영한다. 스타 페리는 홍콩 섬과 주룽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188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항해 오고 있는 홍콩의 명물이다.
지금은 최신식 도로와 해저터널로도 홍콩 섬과 주룽반도가 연결되지만, 매년 수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스타 페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현지인들은 스타 페리를 효율적이고 신뢰할 만한 교통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이밖에 홍콩 섬에 있는 센트럴 페리 항구에서 펑차우, 청차우 및 람마섬, 란타우 섬, 디스커버리 베이를 포함한 홍콩의 외곽 섬으로 가는 페리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선에 따라 일반 페리와 조금 더 비싼 고속 페리, 2가지 종류의 페리가 운영된다.
홍콩의 전설적인 페리 서비스이자 관광명소인 스타 페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장소 50’에 포함된 바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홍콩 지하철, 매스 트랜짓 레일웨이(MTR)을 이용하면 세계적인 수준의 홍콩 관광명소를 쉽고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
MTR은 홍콩 섬선, 춘완선, 쿤통선, 청관오선, 퉁충선, 웨스트 레인, 이스트 레일, 마온산선, 디즈니랜드 리조트 그리고 10개의 공항고속 철도 노선으로 구성됐다.
또한, 신계지의 윈롱과 추엔문 사이에 경철 시스템과 중국 본토와 홍콩을 잇는 인터-시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과 중국 본토와의 경계선인 록우 역과 록마차우 역을 포함한 홍콩 전역을 연결하고 있는 MTR은 이용할 수 없다.
홍콩을 자유여행으로 즐긴다면 공항 고속철도 여행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항 고속철도 여행 패스(HK $250 또는 HK $350/ 환급 가능한 보증금 HK $50 포함) 구매 시, 공항 고속철도 편도 또는 왕복 이용뿐 아니라 MTR, 경철, MTR 버스(북서 신계지에서 운영)도 3일 연속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티켓은 발행일로부터 180일간 유효하다. 주의할 점은 공항 고속철도, 동철선 일등석, 로우 역과 록마차우 역으로 가는 철도의 추가 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밖에 여행자 일일 패스와 어린이 여행자 일일 패스가 있다. 원하는 날 하루동안 홍콩의 MTR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자 일일 패스(HK $65)와 어린이 여행자 일일 패스(HK $30)가 있으며, 티켓은 발행일로부터 한 달간 유효하다.
쇼핑, 놓칠 수 없는 홍콩의 매력, 재래시장 vs 쇼핑 몰
홍콩 여행이 즐거운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쇼핑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쇼핑과 함께 홍콩의 이색적인 시장들은 그 특유의 매력으로 세계 각지로부터 온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퉁초이 스트리트에 있는 레이디스 마켓은 1km 정도 거리에 100개가 넘는 노점들이 모여 있다. 원래는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이 많아 레이디스 마켓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은 시계, 화장품, 가방, 홈 퍼니싱, CD, 자질구레한 장신구 등 품목이 매우 다양하다. 상인들과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누구나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도 재미있는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큰길 중심에 있는 틴하우 사원 때문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해가 저물면 상인들은 다양한 물건을 펼쳐놓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상인들 외에 하나둘 모이는 이들이 또 있는데, 바로 경극 배우들과 점술가들이다.
이렇듯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축제와 극장이 가미된 중국 특유의 시장으로 매일 밤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자질구레한 장신구나 다기, 전자기기, 시계, 남성의류, 옥, 골동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구경하고 흥정도 해보자. 또한, 토기를 이용한 밥 요리인 클레이포트 라이스, 해산물, 국수 등 시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파는 요리도 맛보도록 하자.
홍콩 섬 남쪽 연안 작은 어촌 마을에 있는 스탠리 마켓은 다양한 아이템을 적절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풍경 또한 멋지기 때문에 현지인, 여행자 가릴 것 없이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 받는 시장이다.
스탠리 마켓을 방문한다면 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들어선 야외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보도록 하자. 아름다운 남중국 해의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인근 머레이 하우스에는 좀 더 다양한 야외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쇼핑 지역은 퀀즈웨이를 따라서 줄지어 서 있으며, MTR 어드머럴티역와 연결된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각 쇼핑 스폿을 연결하는 랜드마크에 다다른다. 이곳에는 랜드마크, 알렉산드라, 체이터 하우스, 자딘스 하우스, 익스체인지 스퀘어, 프린스 빌딩, 그리고 하버프론트에 위치한 IFC mall이 있다.
이 모든 스폿은 스카이워크로 연결돼 있어서 굳이 보도 블록을 밟으며 쇼핑할 필요가 없다.
할리우드 로드와 소호에서도 남쪽 길을 따라가면 부티크 스타일의 쇼핑을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사는 물건도 한정품이 대다수다.
앤티크 상점, 아트 갤러리, 패션 부티크와 함께 쇼핑객에게 근사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우아한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밤이 되면 이 지역은 생기 넘치는 나이트라이프로 분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