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측, "故 임홍식 배우 뜻 기리고자, 잔여회차 그대로 진행"

2015-11-20     뉴스속보팀
원로배우 임홍식이 공연 도중 쓰려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진/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포스터

국립극단, "故 임홍식, 자신의 분량 연기 후 호흡곤란 증세 후 끝내 숨져"
국립극단, "故 임홍식의 뜻을 기려 잔여회차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트래블바이크뉴스] 연극배우 임홍식이 공연 도중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19일 국립극단 측에 따르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 출연 중이던 임홍식이 자신의 출연분량을 모두 마친 후,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극단 측은 임홍식을 즉시 심폐소생술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립극단 측은 "故 임홍식 배우의 명복을 빌며 그의 뜻을 기리고자 잔여회차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 22일(일요일)까지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故 임홍식은 연극 '허물' '세 자매' '공장' 등에 출연했으며, 다수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故 임홍식의 빈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백병원에 차려졌다. 향년 62세.

(원로배우 임홍식이 공연 도중 쓰려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진/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