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표절 의혹, “표절한 적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
[트래블바이크뉴스] 배우 윤은혜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 TV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도전자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 8월 29일 '나니아 연대기'를 주제로 한 의상을 만들어 약 49억 원에 낙찰되며 미션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윤은혜가 선보인 의상은 하얀색 코트로 팔 부분에 달린 날개 모양 레이스가 특징이다. 하지만 이 순백의 의상에 대해서 패션 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4일과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은혜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 선보인 의상이 패션브랜드 아르케가 지난 3월 진행된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이미 선보인 옷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윤춘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바이어에게 메시지가 왔었다.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 그냥 협찬이 나갔나 하고 넘겼는데 어제 어떤 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한번 찾아보란다”며 자신이 디자인한 옷과 해당 방송에 나온 의상을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윤춘호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며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윤춘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명확한 기준은 없다. 하지만 뭔가 기분이 이상하긴 하다. 중국방송에서 다른 디자이너가 만든거라니깐...”이라는 글을 남겼다.
5일에는 “알고보니 아르케 옷을 몇일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돋는다. FW 한시즌 비지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빠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표절을 한 적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 유감이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윤춘호 디자이너가 이 문제를 직접 회사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 이상의 FW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바"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