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들의 이색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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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들의 이색 마케팅
  • 구상은
  • 승인 2013.12.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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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와 스커트를 두른 하와이안 차림으로 댄스를 선보이는 비엣젯에어 승무원들(사진출처:비엣젯에어 홈페이지)
비키니와 스커트를 두른 하와이안 차림으로 댄스를 선보이는 비엣젯에어 승무원들(사진출처:비엣젯에어 홈페이지)

저가항공사들이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저가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빈과 달란 노선의 국내선 첫 취향 기념으로 비키니 깜짝 쇼를 선보였다.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비키니에 스커트를 두른 하와이안 차림으로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이와 비슷하게 라이언에어와 녹에어는 비키니 화보 달력을 만들어 판매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라이언에어 승무원들이 비키니 화보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출처:라이언에어 홈페이지)

라이언에어 항공사 승무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 달력 촬영에 임했다.

녹에어 달력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남성잡지 맥심에서 활동하는 전문 모델들로, 매년 해당 달력의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복사본에 대한 요청도 물 밀듯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에어의 2014년 달력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사진출처:녹에어 홈페이지)

► 비엣젯 항공사는 지난해에도 기내에서 비키니 쇼를 해 베트남 민간 항공국으로 부터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사진출처:비엣젯에어 홈페이지)

사람들은 여성의 신체를 상품화 하여 마케팅 한다며 비난하기도 했지만, 저가항공사들은 항공사업에 있어 섹시함을 어필하는것도 마케팅적으로 요하다는 주장을 내비쳤다.

▶프랑스식 하녀복을 입은 춘추항공의 승무원(사진출처:춘추항공 홈페이지)

중국 저가항공사 춘추항공은 여승무원은 하녀복장, 남승무원은 영국식 집시차림을 주제로 한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이며, 여러가지의 테마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저가항공사는 대형항공사와 달리 값싼 가격으로 승부수를 뛰우는데 최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더욱 주력하게 되어 이와 같이 이색 마케팅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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