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들이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저가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빈과 달란 노선의 국내선 첫 취향 기념으로 비키니 깜짝 쇼를 선보였다.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비키니에 스커트를 두른 하와이안 차림으로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이와 비슷하게 라이언에어와 녹에어는 비키니 화보 달력을 만들어 판매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라이언에어 항공사 승무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 달력 촬영에 임했다.
녹에어 달력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남성잡지 맥심에서 활동하는 전문 모델들로, 매년 해당 달력의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복사본에 대한 요청도 물 밀듯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여성의 신체를 상품화 하여 마케팅 한다며 비난하기도 했지만, 저가항공사들은 항공사업에 있어 섹시함을 어필하는것도 마케팅적으로 요하다는 주장을 내비쳤다.
중국 저가항공사 춘추항공은 여승무원은 하녀복장, 남승무원은 영국식 집시차림을 주제로 한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이며, 여러가지의 테마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저가항공사는 대형항공사와 달리 값싼 가격으로 승부수를 뛰우는데 최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더욱 주력하게 되어 이와 같이 이색 마케팅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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