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공항에 맡기고 여행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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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공항에 맡기고 여행 떠나세요
  • 조용식
  • 승인 2013.12.19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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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짐이 되는 외투.

집에서 공항까지는 두터운 외투를 입고 가지만,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해외로 나갈 때는 불필요한 외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 가방에 넣어가려니 ‘부피와 무게’로 불편하다.

그래서 항공사들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쟁적으로 외투보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외투보관 서비스 기간은 12월 1일부터 다음해인 2월 28일까지이다. 서비스 기간은 매년 변함이 없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며,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장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이 경과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탑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외투보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도 국제선 항공권을 소유한 아시아나클럽 회원과 아시아나의 운항편을 탑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에게 무료로 외투보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쟁회사인 대한항공을 의식, 이용시간과 추가요금에 대한 혜택이 좋다.

외투보관 서비스를 하려면 탑승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서편 지하 1층에 위치한 세탁전문업체인 크린업 에어(Clean-up Air)에 접수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이고, 탑승객 1인당 1벌을 최장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1일당 2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국내 여행사로는 하나투어가 자사 상품 고객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 외투보관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업체인 크린업 에어를 이용하고 있다. 유로 이용시 5일 기준으로 4,500원이며, 하나투어 마일리지로는 3,500마일로 제공된다. 일부 상품 이용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외투보관 서비스를 2014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또는 하나투어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유료 서비스 업체는 크린업에어 세탁소, 대한통운, 한진택배 그리고 공항내 사우나업체인 spa on air 등이다. 각 업체들의 위치와 운영시간, 비용 등은 아래와 같다.


[크린업에어 세탁소]
▷위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운영시간: 08:00 - 20:00(평일) / 08:00~18:00(주말, 휴일)
▷내용: 1개당 6박7일 10,000원
▷문의: 032-743-1521

[SPA ON AIR(사우나)]

▷위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운영시간: 24시간 운영
▷내용: 1개당 1일 2,000원
▷문의: 032-743-7042


[대한통운]

▷위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M카운터 뒷편
▷운영시간: 06:00 - 23:30
▷내용: 1개당 1일 2,000원
▷문의: 032-743-5300

[한진택배]

▷위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카운터 뒷편
▷운영시간: 06:00~22:00
▷내용: 1개당 1일 2,500원
▷문의: 032-74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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