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위해 DMZ 해설사 인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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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위해 DMZ 해설사 인원 늘려야
  • 조용식
  • 승인 2013.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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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DMZ 지역에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고 있어 관광품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해설사 양성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관광공사 안내데스크에 진열되어 있는 DMZ 여행상품 안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DMZ 지역에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고 있어 관광품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해설사 양성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관광공사 안내데스크에 진열되어 있는 DMZ 여행상품 안내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국방인재개발원과 함께 ‘DMZ 안보관광 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시범운영 한다.

서부 DMZ 민통선 일원은 2002년 5월 이후 2013년 6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특히 국내 관광객보다 외국인의 비율이 더 높을 정도(62%,2012년 기준)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안보관광은 남북분단 및 군사안보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지만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거나 안보관광지에 대한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관광품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경기관광공사와 (사)국방인재개발원은 DMZ일원 및 국가안보의 이해가 높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해설사 양성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고객 서비스 교육 등도 함께 과정에 포함하여 관광객들에게 안보관광을 보다 친근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정전 60년을 맞아 DMZ에 대한 관심이 활성화 된 시점에서 안보관광 해설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객에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하며, “향후 국내 가이드 교육뿐 아니라 수요가 많은 외국어 안보관광 가이드 양성과정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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