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눈티 세트' 판매하는 특급호텔 베스트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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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티 세트' 판매하는 특급호텔 베스트 8곳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0.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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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싶은 예쁜 비주얼로 최대 7배까지 판매량 증가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는 올 가을 우아한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발롱드스윗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여,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 여름 빙수에 이어, 애프터눈티 세트가 가을철 호텔 프로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많은 호텔들이 가을 시즌에 맞춰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사진 찍고 싶은 예쁜 비주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최소 10%에서 최대 7배까지 판매량이 증가한 호텔들이 많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는 올 가을 우아한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발롱드스윗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여,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1층 로비라운지에서 가을철 선보이는 애프터눈티 세트는 2017년부터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17년 대비 약 35%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올해 2019년에는 판매를 시작한지 약 한 달 가량 지났지만 이미 작년 2달 동안의 총판매량을 넘어선 상태이다.

가을 시즌 애프터눈티 세트에 대한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 대해, 호텔 담당자는 가심비 높은 메뉴 구성과 사진 찍기 좋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이유로 꼽았다. 약 11가지의 티푸드를 비롯해 커피, 차 등을 몇 만원대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 비주얼로 사진을 찍어서 공유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 결제(네이버 페이) 시, 10% 할인 혜택(주중 한정)까지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에서는 2017년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제공하는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를 선보였다.

스시조의 우메시소 마끼, 홍연의 차슈바오, 베이커리의 카스테라와 대나무 도시락과 대나무 트레이에 초밥, 딤섬, 떡, 증편, 마끼 등 동양의 색을 물씬 담겨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바의 인기 아이템이자 디저트와 티가 함께하는 여유로운 오후를 선사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가을 시즌을 맞이하여 제철 과일과 식재료를 이용한 ‘애프터눈 티 세트’로 새단장을 마쳤다.

특히 작년 9월 대비 올해 9월 이용객은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코코넛 잣 타르트, 미숫가루 케이크, 호두 당근롤, 사과 깔라만시 등 가을과 어울리는 디저트는 물론, 무화과 샌드위치, 호박 에스푸마 등 간단한 스낵을 포함해 총 11종류의 미니 디저트가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커피 혹은 티가 함께 제공되며,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제공된다.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서울의 페닌슐라 라운지 & 바는 뷰티 브랜드 ‘지방시 뷰티(Givenchy Beauty, 이하 지방시)’와 함께 애프터눈티 프로모션 ‘2019 머스트 비 르 루즈(Must Be Le Rouge)’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지방시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립스틱 ‘르 루즈’를 오마주한 붉은 입술 모양의 ‘레드립 초콜릿’, 지방시의 신상 루즈의 컬러를 재현한 ‘쓰리톤 루즈 젤리’, 프랑스식 마쉬멜로우 ‘산딸기 기모브’ 등의 디저트들이 눈길을 끈다.

지방시에서 특별 제작한 티 트레이로 제공되는 13종의 디저트를 2인이 함께 커피 또는 티와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6만 2천원이다(2인 기준). 지방시와의 콜라보 프로모션으로 뷰티와 음식 모두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롯데호텔서울의 애프터눈티 판매는 전년 동기간보다 현재 주중 20%, 주말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이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디저트 뷔페 ‘뷰리퓨리:더프린세스’를 9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선보인다.

워커힐은 매년 봄 시즌에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딸기 뷔페)를, 가을 시즌에는 뷰리퓨리 등 계절 식재료의 맛을 전하는 디저트 프로모션을 선보여왔다. 특히 올해 뷰리퓨리는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이 72%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고객이 직접 왕녀가 되어 볼 수 있는 소품을 마련한 포토월과 콘셉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배치한 대형 왕실 마차, 파티 커튼, 생화로 장식된 드레스 등 ‘인스타그래머블’ 한 요소들이 호텔 곳곳에 자리해 가족 단위 및 여성 모임 등 타깃 고객에 어필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가을의 풍미와 향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애프터눈 티세트’를 출시했다. 작년 가을 시즌 대비 올해 애프터눈 티세트의 판매량이 10% 가량 증가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갤러리’에서는 사과, 배, 밤 등의 가을 햇과일로 만든 디저트부터 한입 크기의 핑거 푸드까지 풍성하게 구성된 ‘가을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다.

3단 트레이에는 스콘 및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사과잼, 배 콤포트, 클로티드 크림과 사과 트라이플, 몽블랑, 밤 마카롱 등의 디저트가 포함된다. 뷔페 스테이션에서는 배 타르트, 갓 구운 밤 호떡, 밤 머랭 파이, 사과 타르트 등 각양 각색의 가을 제철 과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갤러리’의 ‘가을 애프터눈 티세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시즌에 따라 각 계절의 특징을 표현한 애프터눈 티 세트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라운지는 입안 가득 가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철 식재료의 가을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는 10여 가지의 세이보리 셀렉션, 스위트 셀렉션, 홈메이드 스콘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배 피칸 타르트, 사과 커피 크림, 감 젤리 무스, 밤 파운드케이크, 팥 크림 에클레어 등의 가을 제철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스테디셀러, ‘스타일 애프터눈 티 세트'의 올해 7,8,9월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달콤한 살구쨈과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토스트부터 마카롱, 에그타르트, 마들렌, 그리고 딸기 치즈 타르트, 제철과일러 디저트 타워가 구성되며, 영국의 티 브랜드 ‘립톤’의 프리미엄 라인 티 또는 커피 중에 2잔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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