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여행기획
툭하면 총기난사…전 세계 “미국 여행 위험”앰네스티 “미국 학교·쇼핑몰 가지 말아야”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8.08 16:38
최근 미국에서 잇따른 총기 난사 사고 이후 미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대형 총기난사 사건에 여러 국가가 관련 경보를 발령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CNN, ABC 등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미국에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미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총격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에 경계하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이번 주 초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일본인 거주민들은 총기 사회인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며 “계속 안전 조치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는 미국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우루과이 외무부는 지난 5일 미국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미국에서 인종차별, 증오범죄와 같은 무차별적인 폭력이 증가하고 있으니 예방 조치를 하라”며 테마파크나 스포츠경기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두 나라는 이날 하룻새 3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텍사스주 엘패소·오하이오주 데이턴 사고를 직접 언급하며 자국민의 미국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멕시코 정부도 지난 3일 엘패소 월마트 사고 당시 자국민 3명이 숨지고, 10살 아이 포함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반이민 정책을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틴아메리카 국민들에 대한 공포와 적개심을 부추기는 것이 미국의 치안 상황을 나쁘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진/ 픽사베이

ABC뉴스에 따르면 앰네스티는 여행자들에게 “미국에 총기폭력이 횡행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할 때 극도로 조심하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경고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총기폭력이 너무나도 퍼져있어 인권 위기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객들에게 문화행사, 예배당, 학교, 쇼핑몰, 술집, 나이트클럽, 카지노 등을 피하라고 조언한 뒤 “백인우월주의와 연관된 최근 공격 이후 (미국)여행자의 인종, 국적, 민족 배경, 성적 성향 및 성별로 인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몇년 간 독일·아일랜드·캐나다·뉴질랜드도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 베네수엘라처럼 미국과 적대관계인 나라들의 경우 정치적인 선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 미국의 총기사고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우려가 강하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이 해외 각국 여행지역의 위험도를 평가한 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국 도시들의 위험도를 평가한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 픽사베이

특히 아일랜드와 독일 당국은 미국에선 여행자가 총기 공격의 타깃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뉴질랜드는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에 최근 미국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사건들을 열거하기도 했다. 58명의 사망자를 내며 역대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2017년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장 사고, 같은 해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덜랜드스프링스 침례교회 사고 등이다. 

이웃국가 캐나다도 미국에서 밤에 돌아다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이날 여행자제 권고를 발표한 우루과이 정부는 아이들을 테마파크나 스포츠경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데리고 가지 말라고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총기참사가 잇따르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3~4일 텍사스와 오하이오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혜진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 NEWS

이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Travel Bike News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 : 트래블바이크뉴스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941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26일  |  제호: Travel Bike News
발행인 겸 편집인 : 김효설  |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37번지 대우디오빌 캔두비즈니스센터 125호
발행일자 : 2013년 12월 4일  |  전화번호 : 02-365-0563  |  청소년 보호책임자 : 김효진  |  사업자번호 : 110-20-33150
Copyright © 2019 감성미디어 트래블바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