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양구군 두타연이 18일부터 당일출입이 가능해졌다.
이제는 두타연에 들어가기 위해 전날 혹은 이틀 전에 신청해야만 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지고, 더욱 쉽게 두타연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양구군은 지난 해 11월 백두산부대는 두타연 평화누리길 출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당일 출입에 관한 업무 협의에 들어갔으나, 장마철 수해에 대한 복구작업, CCTV, 차량차단시스템 등 보안 및 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한 문제로 상당 기간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양측은 많은 협의를 거쳤고, 출입통제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 하에 지난 업무협약의 내용을 서로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양구군은 “당일출입 승인으로 더욱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둘레길을 좋아하는 트레킹들이 두타연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고, 향후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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