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비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부품비용 낮추는 ‘중고부품’ 관심 가질 때
상태바
수입차 수리비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부품비용 낮추는 ‘중고부품’ 관심 가질 때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08.29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안동 수입차중고부품 전문점 LHK카파츠, 자동차중고부품 구매와 수리 서비스 동시 제공
수입차 중고부품 가격은 신품가격의 20% 정도인 60만 원 정도에 책정되어 있다. 사진/ LHK카파츠 대구지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수입차 정비 및 수리비가 비싸다는 사실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인정하는 바이다.

수리비가 만만치 않은 데다 업체마다 제시하는 서비스 비용이 제각각이다 보니 맘편히 수리를 맡기기가 쉽지 않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속담대로 수입차 수리 관련 현실이 지금 그렇다.

수입차는 사고 시 부품가격에 할인이 잘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작년 상반기 발생한 자차 보험사고 중 사고로 지급된 보험금은 전체 지급액 가운데 27%에 달한다.

자차 보험사고 중 수입차 비중이 11.8%인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건당 보험금 규모가 크다는 것인데 이는 상대적으로 수입차정비 및 수리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에 저렴하고 알뜰하게 부품을 공수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수입차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상에서 수입차중고부품을 직구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높은 가격으로 제품수리를 맡기기보다 중고자동차부품을 이용해 가격을 낮춰 수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중고자동차부품 전문업체 ㈜LHK카파츠는 저렴하고 신속하게 자동차중고부품과 재생부품을 이용한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벤츠 신형 E클래스의 라이트 같은 경우, 라이트 하나에 정품가가 무려 297만원에 이른 반면 수입차 중고부품 가격은 신품가격의 20% 정도인 60만 원 정도에 책정되어 있고 성능과 외관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고 전한다.

자동차중고부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가운데, 차량 사고가 났을 경우 공업사에서 직접 자동차튜닝의 부품금액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한편 LHK카파츠는 해당 공식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경우 ‘수리비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며 업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엘에이치케이카파츠의 주대표는 서울 장안동을 기반으로 경북 대구, 문경 등에 지점을 넓히고 있다. 전국망을 형성하는 과정에 들어서며 원시스템의 도입으로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업체 측은 “고객들이 중고자동차부품을 구매한 후 재생부품을 탈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했다”며 “차량을 2-3일간 세워놓아야 하는 고객님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자동차부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자동차튜닝과 장착까지 가능한 원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강동구 올림픽공원 근처에 경정비센타를 오픈한 주 대표는 수입차 소유주 고객들에게 “확실한 애프터서비스와 구매 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수입차중고부품 또는 재생부품을 구입할 경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주 대표는 "‘엘에이치케이카파츠’만의 DB를 구축한 시스템으로 자동차 부품 복원, 자동차튜닝, 수리, 재생 경험이 풍부한 팀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저렴한 수입차중고부품 가격으로 수리 할 수 있는 수입차정비 구조를 만들기 위한 혁신은 계속될 것”리하고 전했다.

한편 LHK카파츠는 라이트, 후미등, 범퍼, 본넷, 도어 등 외장재뿐만 아니라 엔진, 미션, 라지에타, 등속, 하체 등을 보유해 전문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 및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