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여름휴가여행, 바다와 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세계튤립축제가 개최되었던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여름 꽃축제 ‘라벤더&빅토리아’가 열린다.
안면도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펼쳐지는 ‘라벤더&빅토리아’ 축제의 주제는 ‘해변에 핀 꽃’이다. 7월 20일(금)부터 8월 19일(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여름휴가 피서객에게 이색적인 꽃 체험 기회가 될 것이다.
바다 물결 출렁이는 꽃지에서 만나는 화려한 꽃물결은 결코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는다. 이번 꽃 축제에 선보이는 화훼만도 샐비어, 달리아, 국화, 마리골드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도록 파란색 계통의 꽃이 바탕이 되도록 해 더욱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듯하다. 아울러 이국적 풍경의 야자수 나무와 열대식물은 서해에서 흔치 않은 광경으로 동남아 여행지에 온 듯 다양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가 저물면 LED 야간 경관조명들이 밤하늘을 수놓아 더욱 찬란해지는 꽃 축제는 한 여름밤, 파도소리가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된다.
9,000원의 입장 요금이 있지만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저렴하게 축제장에 입장할 수 있어 바다를 찾는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변에 핀 꽃’ 축제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인근 바람아래관광농원의 안면도 미로공원을 방문해보자. 꽃축제와는 또다른 푸른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바람아래펜션, 나무아래까페를 함께 운영하므로 다양하게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그밖에 태안에는 태안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안흥성, 고남 패총박물관 등의 역사유적지와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 수목원, 그린리치팜, 안면도자연휴양림의 자연휴양지가 자리 잡고 있다.
어촌체험을 원한다면 대야도어촌마을의 선상낚시체험에 도전할 수 있으며 해안길 트레킹 루트인 솔향기길, 해변길, 송바람길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태안의 풍경을 즐겼다면 안면도 맛집으로 충청남도 미각여행을 떠나보자. 태안 안면도에는 서해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이용한 맛집이 많은데, 일송꽃게장백반에서 선보이는 충남 토속음식 게국지를 빠뜨릴 수 없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육수를 내므로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게의 풍미를 잘 살려 게국지 맛이 남다르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게국지 외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먹을 만하다. 일송에서 제공하는 게장은 꽃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단맛과 주인장의 비법 양념이 잘 어우러져 게장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