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속초 장사항 일대 갈만한 곳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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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속초 장사항 일대 갈만한 곳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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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 장사항, 외옹치마을 일대에 볼거리 모여 있어
속초 대포항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외옹치마을, 외옹치해변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속초 동해안 일대가 여행자로 북적이는 중이다. 동해안은 서해나 남해와 달리 청정 바다와 백두대간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이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 층이 핫플레이스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늘어 더욱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중 속초 ‘젊음의 거리’는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곳이다.

청초호 인근 조양초등학교를 지나면 주택가를 끼고 조양동 선사유적지가 나타난다. 사진/ 한화리조트

속초 대포항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외옹치마을이 있다. 설악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달마봉, 주봉산, 청대산에 오롯이 둘러싸인 외옹치 마을은 비교적 최근 개발된 곳으로 사람의 손길을 만이 타지 않아 호젓한 맛이 있다.

롯데리조트가 위치한 외옹치에서 석봉도자기로 가는 길은 속초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산책루트다. 조양초등학교를 지나면 주택가를 끼고 조양동 선사유적지가 나타난다.

유적지 정문, 고인돌 형상의 안내문에는 이곳이 기원전 9∼8세기로 추정되는 청동기시대 집자리 7기와 빗살무늬토기별 등 160여점의 유물이 출토된 곳이라고 적혀 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청동기 집자리가 발견된 것이 처음이어서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양양 낙산사 대신 관동8경의 하나로 기록되었을 만큼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청초호. 사진/ 한국관광공사

외옹치에서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청초호는 이중환의 택리지에 양양 낙산사 대신 관동8경의 하나로 기록되었을 만큼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곳이다.

일제강점기, 항구로 개발되면서 속초의 중심을 이루게 된 청초호는 1990년대 말에 이르러 원래 넓이의 3분의1을 매립해 유원지로 개발됐다. 매년 각종 이벤트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자 중요 철새도래지로서 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다.

속초 장사항 맛집으로 잘 알려진 ‘스타대게’는 선주가 해산물을 직접 잡아 판매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속초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동안 동해의 수산물 맛을 보지 않을 수 없다. 땀으로 빠져나간 기운을 회복하는 데는 대게가 최고다. 대게 속살에는 필수아미노산이, 껍질에는 키틴이 포함되어 있어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속초 장사항 맛집으로 잘 알려진 ‘스타대게’는 선주가 해산물을 직접 잡아 판매하는 곳으로 신선한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입구에 놓인 수조만 봐도 스타대게가 얼마나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다루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신선한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속초 스타대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대게찜은 깔끔하게 손질되어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먹기 편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또한 스타대게에서 게찜을 주문할 시 활어회, 전복물회, 오징어순대, 대게다리튀김, 닭강정 등 속초 유명한 먹거리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대게찜은 깔끔하게 손질되어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먹기 편할 뿌만 아니라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대게를 다 먹고 난 뒤에는 특별 제공되는 게딱지 볶음밥과 게라면으로 식사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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