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힘이 된다” 아련함 찾아 떠나는 강화도여행 마무리는 기분전환 맛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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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힘이 된다” 아련함 찾아 떠나는 강화도여행 마무리는 기분전환 맛집에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6.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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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행지이자 서울 근교 여행지, 우리나라의 역사의 현장인 강화도
여름이 무르익어 가는 6월, 주말에 갈만한 서울 근교 여행지로 강화도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이 무르익어 가는 6월, 주말에 갈만한 서울 근교 여행지로 강화도가 있다. 강화도는 바다 여행지이자 우리나라의 역사적 아픔이 서린 곳으로 시원함보다는 아련함이 더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덕진진은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군대를, 신미양요 때는 미국 극동함대와 치열하게 포격전을 벌인 곳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외성의 요충지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덕진진은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군대를, 신미양요 때는 미국 극동함대와 치열하게 포격전을 벌인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당시의 숨어 싸울 수 있도록 쌓았던 성첩과 문루는 파괴된 상태이지만, 근대기 이후 성곽과 돈대도 새로 쌓고 누각도 다시 세워 당대의 모습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놓았다.

덕진진과 함께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사건을 겪으며 개화기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초지진은 유난히 우리나라의 아픔과 함께한 문화유적이다. 초지진 돈대 옆 소나무에는 포탄을 맞은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날을 상기시킨다.

덕진진과 함께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사건을 겪으며 개화기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초지진은 유난히 우리나라의 아픔과 함께한 문화유적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삼랑성은 고조선 시대에 처음 건설했다는 전설의 성이다. 단군이 세 아들에게 쌓으라고 명한 이 성은 정족산에 있다고 해서 정족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안에는 유서 깊은 사찰 전등사가 있으며, 고려 고종 때 지은 궁궐은 현재 그 터만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현종 원년(1660년)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할 수 있도록 사고를 설치했다.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게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를 제시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화도 맛집 DB

슬픈 역사와 함께한 강화도 여행길이었다면 강화도의 명물 꽃게요리로 기분전환을 해보자.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런치메뉴(오전11시~오후3시)를 제공하고 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은 강화도를 대표하는 미식이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맛보기 힘든 면이 있다. 그러나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즐겨볼 수 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은 강화도를 대표하는 미식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화도 맛집 DB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의 간장게장은 월계수, 당귀 및 각종 한약재를 넣고 게의 비린 맛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 또한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의 특징이다. 나룻터 꽃게집은 이때 날치알이 함께 제공, 게장과 날치알의 톡톡 튀는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묘한 중독을 유발한다.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의 간장게장은 월계수, 당귀 및 각종 한약재를 넣고 게의 비린 맛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며 양념게장은 간장에 살짝 재운 꽃게를 주문 즉시 무쳐내 특별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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