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에서 배 타고 가는 여행지 ‘우도’와 바다바다 하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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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에서 배 타고 가는 여행지 ‘우도’와 바다바다 하는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6.1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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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한 번이라도 와본 사람이라면 우도를 지나칠 수 없다
성산항을 출발해 배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는 렌터카 없이도 버스, 자전거,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면적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제주도를 한 번이라도 와본 사람이라면 거의 들르게 되는 곳이 우도다. 제주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우도는 바다 위에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성산항을 출발해 배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는 렌터카 없이도 버스, 자전거,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면적이다. 섬 내 2개 항구인 우도항, 하우목동항 주변과 우도해상일대가 우도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을 시작하면 좋을 듯하다.

하우목동항 또는 천진항에서 시작해 우도를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 1-1코스. 사진/ 제주관광공사

우도를 가장 잘 느낄 방법은 우도 올레길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하우목동항 또는 천진항에서 시작해 우도를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 1-1코스는 총 11.5km로 여유 있는 도보로 5시간거리다. 전체적으로 큰 굴곡이 없어 걷기 좋지만 최근 오토바이의 숫자가 늘어 ​​​​​교통사고에 주의하며 다녀야 한다.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우도.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도 항구를 출발하면 한가로이 소들이 풀을 뜯는 쇠물통 언덕을 지나 바람이 일렁이는 호밀밭, 우도의 머리인 우도봉, 우도 섬 속의 또 하나의 작은 섬인 비양도를 지나며 제주 우도의 비경을 샅샅이 감상하게 된다.

한편 우도행 배가 출발하는 성산포항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번 버스를 타면 되며, 서귀포 지역에서는 210-1, 201-2번을 타면 닿는다.

서빈백사해수욕장 정류장에서 가까워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우도 맛집 ‘인어공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돌문어덮밥이다. 우도 맛집 ‘인어공주’ 돌문어덮밥은 제주산 돌문어만을 사용, 인어공주 특유의 비법소스로 센불에 순식간에 볶아 불향이 살아있다.

우도 맛집 ‘인어공주’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좋은 맛이 난다는 사장님의 고집으로 신메뉴인 돌문어덮밥을 개시했다고 한다. 우도 맛집 ‘인어공주’에서는 돌문어덮밥과 함께 해물볶음 및 한라산볶음밥이 대표 메뉴이다.

우도 맛집 ‘인어공주’ 돌문어덮밥은 제주산 돌문어만을 사용, 인어공주 특유의 비법소스로 센불에 순식간에 볶아 불향이 살아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제대로 대접 받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것 같아 기분 좋아지는 우도 맛집 ‘인어공주’. 외부 렌터카 출입이 금지되어 삼발이 오토바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우도에서 ‘인어공주’는 찾기 편하고 오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빈백사해수욕장 정류장에서 가까워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으며 산호해수욕장이 옆에 있어 오고가는 길 함께 들르면 좋다.

우도 맛집에서 우도 여행의 방점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번 주에는 우도 맛집 ‘인어공주’를 찾아 눈으로는 우도의 멋진 풍광을 즐기고, 입으로는 매콤달콤 제주 돌문어덮밥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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