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종영! 내셔널 지오그래픽보다 멋졌던 ‘내셔널 오지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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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종영! 내셔널 지오그래픽보다 멋졌던 ‘내셔널 오지그래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2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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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오지그래픽, 오지를 즐길 줄 아는 우리의 도로시들을 카메라에 담다
수요일 밤을 책임지던 ‘오지의 마법사’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일요일 밤을 책임지던 ‘오지의 마법사’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에스토니아 편을 끝으로 MBC ‘오지의 마법사’가 31회 만에 종영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수로네(김수로, 엄기준, 에릭남)와 정수네(윤정수, 김태원, 한채영, 돈스파이크)는 길었던 에스토니아 여행을 마치고 사흘 만에 재회했다.

MBC 제작국은 방송이 나가는 동안 ‘오지의 마법사’ 홈페이지에 ‘내셔널 오지그래픽’이라는 이름의 현장포토를 올렸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그동안 이들이 찾아갔던 곳은 네팔, 조지아, 캄차카 반도, 태즈메이니아, 스리랑카, 에스토니아로 일반인에게도 낯선 청정 오지다.

MBC 제작국은 방송이 나가는 동안 ‘오지의 마법사’ 홈페이지에 ‘내셔널 오지그래픽’이라는 이름의 현장포토를 올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자연을 시청자에게 서비스했다. 윈도우 배경화면을 뛰어넘는 놀라운 영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울고 갈 정도.

소마에서는 늪지대 탐험이 인기인데 여행자가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에스토니아의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특히 가장 최근에 방문한 에스토니아는 국토의 3분의 1이 삼림일 정도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그중 에스토니아 소마국립공원은 유럽에서 알아주는 습지.

소마에서는 늪지대 탐험이 인기인데 여행자가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에스토니아의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의할 것은 절대 데크 밖으로 발을 옮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렁에 깊이 빠질 수 있거니와 융단처럼 곱게 자란 물이끼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MBC 제작진은 앞서 네팔 사진을 전격 공개, 아시아 오지의 위엄을 실감나게 펼쳐 보여주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MBC 제작진은 이에 앞서 네팔 사진을 전격 공개, 아시아 오지의 위엄을 실감나게 펼쳐 보여주었다. 네팔 하면 인도, 부탄으로 가는 길목이면서 히말라야 트레킹으로 유명하다.

랑탕, 헬람부의 경우 한적한 계곡을 따라 즐기는 여유 있는 트레킹이 강점으로 잘 가꾸어진 전나무숲을 따라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다.

이름도 유명한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두 개의 트래킹 코스는 설산 파노라마를 즐기기 위해 많이들 찾는 곳이다. 유명 트래킹 지역인 만큼 숙소와 식당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엄기준은 “말도 통하지 않는 오지에서 웃을 수 있었던 건 우리에게 선뜻 손을 내밀어준 현지 마법사들 덕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 마지막 날 내레이션을 맡은 엄기준은 “말도 통하지 않는 오지에서 웃을 수 있었던 건 우리에게 선뜻 손을 내밀어준 현지 마법사들 덕분이었다”며 그들의 선의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오지의 마법사에게 정작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시청자들이다. 모험, 도전, 친구, 우정, 사랑, 나눔, 온정, 자연, 가족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다. 고맙습니다, 오지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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