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속초에는 바다의 조화가 만들어낸 특별한 호수가 있다. 석호인 청초호와 영랑호가 그것이다. 석호란 파도가 육지를 깎아 깊숙한 만을 만든 후 입구에 또 모래를 쌓아 저절로 물이 막힌 호수를 말한다.

그중 청초호는 호수를 에워싼 육지가 파도를 막아 오랫동안 배들의 정박지로 이용되어 왔다. 고깃배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데다 크기가 커서 언뜻 바다처럼 보이는 이곳을 속초 대표 경관으로 꼽는 데 주저하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1990년대 들어 국제엑스포를 유치하면서 청초호의 명성은 더욱 드높아졌다. 청초호 매립지에는 유원지가 들어섰으며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요트계류장도 보금자리를 틀게 됐다.

한편 청초호를 따라 걷는 둘레길도 인기다. 속초 둘레길 5구간에 해당하는 청초호 둘레길은 함경도 실향민들의 집단촌락지였던 아바이마을 갯배 선착장에서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를 상징하는 73.4m의 엑스포타워를 거치게 된다.

이후 철새도래지인 청초천, 딸기축제로 유명한 응골딸기마을, 속초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한 속초시립박물관으로 이어진다. 무료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는 척산 족욕공원 역시 청초호 둘레길에 위치한다.

한편 신라시대 화랑이 수도했던 장소로 유명한 영랑호는 화랑도 체험이 인기다. 이곳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단지는 화랑의 교육적 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교육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마상무예, 활쏘기, 명상, 18반 무예, 다도가 있으며 단체 체험비용은 1인 기준 8000원이다. 기초기마술의 경우 주 3회 실시하며 우천 시에도 실내 마장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다.

강원도 속초 청초호를 방문했다면 청초호 인근 조양동 자리한 속초 대게 맛집의 문을 두드려보자. 남다른 상차림으로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속초 대게 맛집 ‘특허대게’는 ‘대게 맛있게 찌는 법’이라는 색다른 특허를 통해 이름을 얻고 있다.

속초 대게맛집 ‘특허대게’는 보통 찜기에서 대게를 찌는 게 아니라 고온의 압력솥에서 빠르게 쪄내기에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또한 미리 손질돼 나오기에 먹는 중에 액체가 흐르지 않고 손에도 비린내가 묻어나지 않아 깔끔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속초 대게맛집 ‘특허대게’는 선주에게서 바로 공수한 최고급 대게를 사용, 중간 유통을 최소화함으로 당일 시세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이름 높다.

별도의 상차림 비용 없이 게딱지 볶음밥, 홍게라면, 오징어순대, 유부초밥 등 12여 가지 먹거리를 곁들이찬으로 제공한다는 점 역시 속초 대게맛집 ‘특허대게’의 특징이다,

속초 대게맛집 ‘특허대게’는 관계자는 “대게찜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음식은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건강식으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최고급 대게만을 사용하고, 특허 받은 방법으로 대게를 찌기 때문에 최고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속초 조양동 맛집 ‘특허대게’는 매일 식당 앞 간판에 당일 시세를 공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속초 맛집 ‘특허대게’에서는 최근 대게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부터 다음 달인 6월 15일(금)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1kg당 5만9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도 높은 대게를 즐겨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