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섬’ 안면도 봄여행 코스와 게국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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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섬’ 안면도 봄여행 코스와 게국지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4.0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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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어디를 가나 봄꽃 천지
하얀 벚꽃잎이 바람에 실려 먼먼 바다로 흘러가버리고 나면 튤립이 등장해 그 자리를 채운다. 사진/ 태안세계튤립축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봄만큼 아름다운 계절은 없다. 한반도 어디를 가나 산과 바다, 호수가 있어 온 천지에 꽃이 피어난다.

하얀 벚꽃잎이 바람에 실려 먼먼 바다로 흘러가버리고 나면 튤립이 등장해 그 자리를 채운다. 국내에는 유명한 꽃축제가 많은데 태안세계튤립축제만큼 세계적으로 알려진 축제도 드물 것이다.

올해부터는 장소를 옮겨 네이처월드가 아닌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펼쳐졌던 꽃지해안공원에서 옛 영광을 재현한다. 사진/ 태안세계튤립축제

오는 19일(목)부터 13일(일)까지 장장 28일간 펼쳐지는 2018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WTS(World Tulip Summit)로부터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재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소를 옮겨 네이처월드가 아닌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펼쳐졌던 꽃지해안공원에서 옛 영광을 재현한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백만 송이 튤립의 향연! 놓칠 수 없다.

네이처월드에서 열리는 연중무휴 빛축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태안의 볼거리이다. 사진/ 태안군

봄꽃 하면 팜카밀레를 빼놓을 수 없다. 태안 특유의 해양성기후는 팜카밀레를 다양한 생태환경의 보고로 만들었다. 4만㎡ 농지에 자라는 200여 종의 허브와 300여 종의 야생화가 이번 주말 방문자를 기다린다.

팜카밀레 인근 가로림만에서 안면도까지 이어지는 해변길 역시 훌륭한 산책코스로 길가에 심어진 꽃무더기를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안면도수목원, 자연휴양림까지 들러보고 오자. 키 큰 소나무 숲이 병풍을 이룬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수목원, 전시관, 산책로, 전망대, 테마정원 등의 시설물이 잘 갖추어져 있어 산책 마니아층을 다수 거느린 곳이다.

안면도 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 대표를 자처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맛집DB

봄철 꽃게를 안 먹으면 일 년을 후회한다. 안면도 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 대표를 자처하는 맛집이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 요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발효식품 김치를 바탕으로 싱싱한 제철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함께 넣어 얼큰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데 봄철 잃어버리기 쉬운 미각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특유의 개운한 게국지 국물 맛의 비밀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맛집DB

최근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특유의 개운한 게국지 국물 맛의 비밀이 밝혀졌다. 바로 육수를 만들 때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 첫 맛은 조금 낯설게 느껴지지만 곧 깊은 맛이 우러나와 한 번 먹으면 두고두고 단골이 되는 집이다.

안면도 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육수를 비롯해 각종 소스와 곁들이찬을 주인장이 직접 조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15년 동안 가게를 이어오면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이 집만의 비결이다.

15년 동안 가게를 이어오면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이 집만의 비결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맛집DB

세계인의 음식이 된 김치, 감칠 맛 나는 게의 조화는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아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는 여러 방송 매체와 해외 취재진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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