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설 연휴는 많은 여행자가 국내를 돌아보기 좋은 시기로 손꼽힌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긴 연휴가 몰려있지는 않지만,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휴식시간은 일상의 피로를 날리기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짧은 연휴다 보니 먼 지역으로의 여행, 해외여행보다는 수도권 인근의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 피로를 푸는 것이 더욱 좋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짧은 이동시간과 다양한 볼거리, 맛집까지 고려해야 한다.

경기도 포천은 서울에서 가까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심심할 틈이 없는 여행지이다. 그중에서도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포천을 찾았다면 교동 장독대 마을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포천 교동장독대마을은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한탄강과 지장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마을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현무암이 계곡을 이루고 있어 아이들과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저수지도 있어 강태공을 위한 낚시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천 비둘기낭 마을도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마을이다.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이곳은 한탄강 상류의 특별한 여행지 비둘기낭 인근의 마을로 포천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비둘기낭은 비둘기가 집을 살던 낭떠러지라는 뜻으로 용암지대가 오랜 시간 물에 의해 침식 받아 생긴 지형이다. 주변에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주상절리가 잘 나타나 있어 여행지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지역이다.

이런 이유에서 한탄경 팔경 중 제6경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

비둘기낭 탐방과 함께 전통장담그기, 짚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포천 비둘기낭 마을에서 즐길 수 있다.

포천 관인면에서 만날 수 있는 숯골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포천 체험마을이다. 마을 이름 그대로 옛날 숯을 구웠던 마을인 포천 숯골마을은 유기농법으로 오리와 우렁쌀을 생산하고, 사과와 포도를 재배하는 옛 모습을 간직한 마을이다.

인근에는 지장산계곡과도 가깝워 해발 877m의 등산코스의 출발지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포천의 체험마을이다.

가족들과 설연휴 특별한 시간도 함께 보내고 가족과 함께 포천 여행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포천여행에서는 맛집 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데, 포천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천이동갈비 전문점이 많다.

포천이동갈비 전문점 중에서도 갈비명가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알려진 포천이동갈비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에서는 18가지 재료로 만든 양념을 3일간 숙성한 이동갈비가 메인 메뉴로 알려져 있다. 단골손님들에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포천이동갈비 맛집인 이곳은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일품이다.

더불어 갈비명가의 대표메뉴인 왕생갈비도 인기 만점. 왕생갈비와 이동갈비 모두 냉동이 아닌 냉장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이다. 주메뉴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먹는 아이스크림과 식혜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포천이동갈비 맛집인 갈비명가는 전체 4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대형 단체와 가족 여행자를 위해 넉넉한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포천 여행에서 쾌적한 식사를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