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주말 데이트 코스, “금빛 겨울 바다 펼쳐지는” 태안 안면도와 맛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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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주말 데이트 코스, “금빛 겨울 바다 펼쳐지는” 태안 안면도와 맛집 투어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8.01.20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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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으로 가볼 만한 꽃지해수욕장과 태안 별미, 딴뚝칼국수
태안 안면도는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 겨울에는 낙조가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보려는 젊은 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영상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근교 여행지로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태안 안면도는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 겨울에는 낙조가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보려는 젊은 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2개의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사진/ 태안군

겨울 바다를 즐기려는 데이트족에게 데이트코스를 추천한다면 꽃지해수욕장을 손꼽는다.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예부터 이곳은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은 꽃지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은 꽃지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사진/ 태안군

꽃지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는 금실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미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아비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 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지해변에서 겨울 바다를 즐겼다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태안 안면도의 전통음식을 찾아 맛집 투어에 나서자. 사진/ 태안 안면도 맛집,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이다. 해 질 무렵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진풍경을 펼친다.

꽃지해변에서 겨울 바다를 즐겼다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태안 안면도의 전통음식을 찾아 맛집 투어에 나서자.

태안 안면도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인 많은데, 현지인들에게 태안 안면도 맛집 하면 떠오르는 곳은 ‘전통딴뚝칼국수’라 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조개를 활용해 해물 칼국수와 해물 조개찜을 선보이는 '전통딴뚝칼국수'는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한 비법 육수를 통해 부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맛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 태안 안면도 맛집,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현지의 신선한 해산물과 조개를 활용해 해물 칼국수와 해물 조개찜을 선보인 식당으로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한 비법 육수를 통해 부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맛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 메뉴로는 단연 해물 칼국수 세트다. 이 메뉴를 주문 시 담백한 해물 칼국수와 수육, 왕만두, 음료 등을 한 상에 모두 맛볼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해물 칼국수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특제 육수를 사용하는데, 45년 된 씨간장으로 만든 된장을 또다시 2년 숙성해 육수에 사용한다. 이에, 다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진한 풍미와 감칠맛 높은 육수를 선보였다.

꽃지해수욕장 맛집인 전통딴뚝칼국수의 대표 메뉴로는 단연 해물 칼국수 세트다. 이 메뉴를 주문 시 담백한 해물 칼국수와 수육, 왕만두, 음료 등을 한 상에 모두 맛볼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사진/ 태안 안면도 맛집,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또한, 해물 조개찜 메뉴도 잘 익혀낸 조개의 속살을 발레 먹는 재미와 담백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지의 수많은 단골을 비롯해 여행객도 해물 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다.”라며 “모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은 물론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안 안면도 맛집,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 불리는 ‘전통딴뚝칼국수’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실내는 물론 제철 해산물과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본연의 맛을 살린 해물 칼국수 전문점으로 많은 미식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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