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서울 근교로의 여행지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여행의 피로가 적을뿐더러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어 가족단위 여행자라면 누구나 반기게 된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포천은 다양한 문화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더욱이 아름다운 풍경과 미식까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지이다.

포천시 화현면에 있는 포천 산사원은 겨울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욱 좋아하는 곳이다.

전통주인 가양주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술 박물관인 산사원은 배상면주가의 생주를 시음해볼 수 있으며, 가양주, 과실주, 세시주 등 술을 직접 빚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산사정원 세월랑에 늘어선 술독들은 겨울에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 역시 포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이곳은 국내 최초로 한과를 테마로 세워진 한과문화박물관이다.

한과문화박물관에서 한과의 역사와 유래, 한과의 제작도구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과문화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는 한과의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 이해할 수 있으며 2층에는 한과의 전반적인 정보를 한눈에 습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더 파크 아프리카뮤지엄도 포천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아프리카 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탄자니아·케냐·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대륙의 약 30개국, 150여 부족에게서 수집한 3,7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 민예품을 소장하는 박물관과 야외전시장을 비롯하여 공연장·체험학습장·산책로와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다.

더불어 아프리카와 관련된 유물과 사냥 및 전쟁 관련용품은 물론이고 300여 점의 가면은 박물관 구석구석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포천에는 이색적인 박물관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진 미식인 포천 이동갈비를 만날 수 있다. 포천에는 다양한 맛집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맛과 품질을 동시에 인정받은 포천 맛집으로 우목정을 꼽을 수 있다.

포천 맛집 우목적은 질 좋은 고기와 맛으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 메뉴로 하여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선별된 암소고기를 직접 손질하며 남다른 신선함을 선보이고 있다.

포천 우목정 주인장의 솜씨로 길게 포를 뜬 생갈비는 푸짐한 양을 지니고 있으며, 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양념갈비는 직접 만든 특제 양념 소스에 최고급 소고기를 버무려 일정 기간 숙성해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또한, 우목정은 포천 산정호수 맛집으로서 여행객들의 단체 회식, 연말 모임 장소로도 유명한데, 야외 테라스를 비롯해 실내까지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통해 편리한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