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외도 만나는 1박2일...거제맛집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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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외도 만나는 1박2일...거제맛집서 ‘피날레’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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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소멸되는 해안드라이브...해금강 파노라마에 ‘탄성’
네덜란드 들판을 지킬 법한 풍차가 남도의 해변언덕에 세워져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거제도 여행은 1박2일로 떠나야 한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 그만큼 거제도에는 볼거리가 많다. 볼거리가 많다 하더라도 다 찾아다닐 수는 없다. 그중에서 꼭 가보고 싶은 감성여행지라면 바람의 언덕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겨울 바다에 보석처럼 뿌려진 섬들이 한 폭 그림 같다. 바람에 언덕에서 보는 풍광이 그렇다. 네덜란드 들판을 지킬 법한 풍차가 남도의 해변언덕에 세워져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풍차 주변의 관목들도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남해가 파노라마를 품고 바람의 언덕에 서면 그 바람소리는 가슴을 울리는 힐링의 소리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해식동굴. 바다의 금강산이란 이름에 부족함이 없는 파노라마를 구경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귀청을 때리는 소리가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씻어낸다. 그 허허로운 풍경과 음향 때문일까? 바람의 언덕은 드라마 촬영지로서 제작진의 선택을 받은 로케이션이다.

SBS 아침드라마 ‘이브의 화원’이 이곳을 촬영지로 삼았다. MBC 수목드라마 ‘회전목마’도 여기를 배경 삼았다.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를 대표하는 여행목적지가 된 이유다.

거제도에 또다른 여행매력을 꼽는다면 해안도로 일주다. 남녘의 투명한 겨울 햇살을 따라서 해안도로를 굽이굽이 돌다보면 이 섬이 하늘의 혜택을 받은 여행지임을 깨닫는다. 거제도 해안드라이브 중 먼저 찾아가볼 곳은 해금강이다.

유람선에 올라 해금강에 가까이 다가가면 소나무와 선녀바위들이 신비롭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맑은 바다에 지켜보고 선 기암절벽이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신선의 세계를 만난 듯한 해금강의 자태를 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유람선에 오르는 것이 제격이다. 거제도 동쪽에 자리잡은 선착장에서 유람선이 출발한다.

유람선에 올라 해금강에 가까이 다가가 보면 소나무와 선녀바위들이 신비롭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해식동굴도 장관이다. 바다의 금강산이란 이름에 부족함이 없는 파노라마를 구경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방의 향이 밴 간장게장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비린내가 전혀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맛집

이밖에도 거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가 많다. 학동의 몽돌해변과 외도 해상농원 등이 꼭 가볼만하다. 역사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권할만하다.

눈이 즐거웠다면 이번에는 입이 즐거울 차례다. 거제도맛집 박장현 간장게장은 거제도 토속음식이다. KBS생생정보통에서 이 거제맛집을 소개한 이후, KBS 선정맛집으로 주가를 높혔다.

이후 비법천하 소문난 맛집, 서울경제 TV, 안혜경 라이프투데이 등이 거제도맛집으로 다투어 소개해 확고부동하게 거제도맛집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거제맛집 박정현게장백반. 한방의 향이 밴 간장게장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비린내가 전혀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맛집

고객헌장 실천업소로도 알려진거제맛집 박정현 간장게장은 게장백반을 조리하는 방법이 남다르다. 우선 간장게장에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보약 수준의 영향과 맛을 낸다.

박정현 대표가 직접 만들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간장게장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한방의 향이 밴 간장게장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비린내가 전혀 없다. 많은 단골들이 이 거제도 맛집을 즐겨 찾는 이유로 꼽힌다.

된장찌개와 해물탕, 성게비빔밥, 멍게비빔밤, 생새우투김, 문어숙회 등 거제도맛집의 요리마다 거제맛집의 조리법이 숨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맛집

거제도맛집 박정현 게장간장은 직접 배합한 양념으로 맛을 낸 양념게장 외에도 인기 메뉴들이 있다. 실속 있는 생선구이요리로서 기본찬으로 내놓는 우럭구이가 있고 쌈을 싸서 먹거나 그냥 먹어도 속이 든든해지는 불고기가 유명하다.

거제도맛집만의 요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부드럽게 삶아 초장없이 먹어도 식감과 바다의 향이 일품인 문화숙회도 꼭 맛보아야 할 거제맛집 요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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