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찾아가는 포천, 가볼만한 곳과 맛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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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찾아가는 포천, 가볼만한 곳과 맛집 정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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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호수, 화강암 절벽이 천하절경을 이루는 포천아트밸리
수도권에는 두루 들를 만한 곳이 많지만 겨울의 포천아트밸리를 빠뜨리고 포천을 말하기는 힘들 듯하다. 사진/ 포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요 며칠 기온이 급강하면서 가을 옷도 옷장 깊숙이 들어가고 두꺼운 오리털점퍼를 꺼내는 계절이 됐다. 날이 차가워진 만큼 주말을 맞이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 포천은 자연 향이 가득한 허브 아일랜드부터 하얀 억새가 만발한 명성산, 고요한 산정호수 등 이 계절 두루 들를 만한 곳이 많지만 겨울의 포천아트밸리를 빠뜨리고 포천을 말하기는 힘들 듯하다.

지금 포천아트밸리는 연인원 40만명이 찾는 힐링의 명소로 흉물스러운 과거 모습은 완전히 지워진 상태이다. 사진/ 포천시

그림 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이 천하절경을 이루는 포천아트밸리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사람들은 이곳이 1990년대까지는 아무도 찾지 않는 폐채석장이었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란다. 하지만 지금은 연인원 40만명이 찾는 힐링의 명소로 흉물스러운 과거 모습은 완전히 지워진 상태이다.

특히 2014년부터는 밤하늘에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개관되어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명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천방어벙커는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던 1948년, 북한군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했다. 사진/ 문화재청
6·25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당시의 참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포천방어벙커. 사진/ 문화재청

이용요금의 경우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의정부역에서 출발해 포천시청을 거쳐 포천아트밸리까지 오는 138-7번, 138-8번 버스 등을 이용하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기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000, 3001, 302번 시외버스도 있으니 참고하자.

힘들여 왔는데 한 군데만 들르기 아쉽다면 인근 포천방어벙커를 방문해보자. 포천방어벙커는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던 1948년, 북한군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했다. 또한 6·25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당시의 참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 가운데 포천 이동갈비 맛집 ‘우목정’은 가족, 연인, 동료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이동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 있는 포천 맛집 ‘우목정’은 100%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최고급 이동갈비를 제공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미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 있는 포천 맛집 ‘우목정’은 100%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최고급 이동갈비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갈비의 양념 및 숙성도 업체에서 직접 작업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나오는 갈비와 남다른 식감과 풍미를 자랑한다.

업체 관계자는 “한번 찾아오신 손님이라면 양념갈비의 색감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양념갈비에 캐러멜소스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양념으로 약 열흘간 숙성하기 때문에 우러나오는 육즙과 풍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와 양파, 마늘, 김치 등을 함께 곁들이기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우목정 메뉴.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포천 산정호수 맛집 ‘우목정’은 주력 메뉴로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로 된장 갈비 뚝배기, 냉면, 동치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와 양파, 마늘, 김치 등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식당 자체로 큰 규모와 주변 관광 명소와의 접근성도 장점이다.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음을 물론 야외로 깔끔한 정원과 테라스, 분수를 조성했고 주변으로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허브 아일랜드 등도 인접해 있어 포천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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