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거제여행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경상남도 남단에 위치한 거제는 아름다운 남해를 바라보고 있어 최고의 국내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한국 제2의 섬이지만 북쪽의 창원, 서쪽의 통영과도 마주하고 있고, 거제대교를 통해 부산 등지와도 일일생활권역으로 되어 남도여행을 즐기는 데에도 불편함도 없어 여행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거제대교는 거제도와 육지를 잇는 다리이자, 야경이 아름다운 거제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길이 740m, 폭 10m의 규모로 저녁이 되면 다도해의 섬과 일몰 그리고 불빛으로 가득한 거제대교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거제대교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거제 해금강, 구조라해수욕장, 학동몽돌해수욕장, 구천계곡, 외도 등 대표여행지를 가기 위한 필수적인 코스이다.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이 보고 싶다면,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이 어우러지는 노을이 물드는 언덕이 제격이다. 사등면 가조도에 있는 이곳은 작지만 고요한 거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와 함께 노을의 풍경 사진도 전시되어 있어 가족은 물론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꼽힌다. 탁 트인 바다와 빛나는 노을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

가을을 맞이해 바람의 언덕은 특별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남부면 갈곶리에 있는 이곳은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한 곳으로 원래 지명은 ‘띠밭늘’이라고 불렸으나, 지금은 이곳을 대표하는 풍차와 함께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바람의 언덕 주변에는 선착장부터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인근에는 학동몽돌해변 등을 만날 수 있어 잠시 쉬어가도 좋은 여행지이다.

더불어 이곳에는 해풍이 많이 불어 큰 키의 식물이 아닌 키가 작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해풍을 맞으며 자란 동백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장승포도 가을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거제도 동쪽에 위치한 장승포항은 해상 교통과 관광의 요충지이다. 이곳에서는 외도와 해금강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 터미널이 있어 거제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장승포 해안은 리아스식 해안 지형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곳에서 해안선을 따라 2.5km 정도 일주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로 낭만적인 남도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고 거제 맛집에서 주말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제여행도 즐기고, 미식여행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의 마무리로 박정현 간장게장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소개된 이곳은 간장게장을 메인으로한 게장백반이 인기가 높다. 박정현 대표가 직접 담은 한약간장을 통해 신선한 게장 맛을 느낄 수 있어 여행자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이다.

거제도 맛집인 이 집의 양념게장 역시 매콤하게 무쳐내 천고마비의 계절에 어울리는 맛을 여행자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신선한 생물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탕과 씹는 재미가 일품인 문어숙회는 이곳을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복국, 성게비빔밥, 멍게비빔밥은 물론 기본 찬으로 내어지는 우럭구이는 살도 두툼해 풍부한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특별한 거제 맛집으로 이름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