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 날리는 가을 향기, 청정재료 게국지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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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 날리는 가을 향기, 청정재료 게국지맛집은 어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2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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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수목원 중심으로 계절 만끽하기 좋아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이자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수목원’에 단풍이 앉기 시작했다. 사진/ 천리포수목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0월,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서면서 서해안 대표 휴양지 태안, 안면도 일대에 단풍놀이를 위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데다 섬, 바다, 수목원, 농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개발, 국내여행자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이면 국화 세상으로 변해 더욱 운치 있는 팜카밀레. 사진/ 팜카밀레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자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수목원’에도 단풍이 앉기 시작했다.

천리포수목원에는 드넓은 서해를 배경으로 산언덕에 뿌리 내린 1만 500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가을이면 더욱 그윽해지는 파도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곳.

한편 네이처월드 인근에 위치한 ‘팜카밀레(Farm Kamille)’를 방문하면 다양한 테마가든과 함께 200여 종의 허브, 300여 종의 야생화, 100여 종의 관목, 50만여 본의 희귀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이면 국화 세상으로 변해 농장 전체에 그윽한 향기가 스민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단풍놀이 코스다.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단풍놀이 코스다. 태배길, 솔향기길, 해변길 등 꽃과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안면도.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그늘이 여행자의 친구가 되어주지만 가을에는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이 도시 생활에 지친 길손을 반긴다.

또한 국내 최고의 낙조를 자랑하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들러 추억에 길이 남을 인생샷 한 장을 건지는 것도 좋겠다.

안면도 가을 산책 뒤 많이 찾는 ‘일송꽃게장백반’ 원조 본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안면도 가을 산책 뒤 많이 찾는 ‘일송꽃게장백반’ 원조 본점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 대표를 자처하는 맛집이다.

게국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발효식품 김치를 바탕으로 싱싱한 제철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함께 넣어 얼큰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충남 대표 음식으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을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특유의 개운한 게국지 국물 맛의 비밀은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한 육수에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특유의 개운한 게국지 국물 맛의 비밀은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한 육수에 있다. 직원을 14명 둘 정도로 규모 있는 집임에도 주인장이 직접 육수를 비롯해 각종 소스와 곁들이찬을 직접 조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세계인의 음식이 된 김치, 감칠 맛 나는 게의 조화는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아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는 여러 방송 매체와 해외 취재진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다.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원 재료의 맛을 살린 양념게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하여 게국지의 뛰어난 맛을 전국에 알렸으며 조선일보에서 선정한 ‘전국맛집 베스트7’에 선정되어 다시 한 번 게국지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게국지 외에 ‘일송꽃게장백반’에서는 간장게장이 특기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고소해서 남은 간장에 밥 비벼먹기 좋으며 양념게장 역시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원 재료의 맛을 살린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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