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불 붙었네...서울 인근 주말여행 가볼만한 곳 ‘포천 이동갈비 맛집’
상태바
가을 단풍 불 붙었네...서울 인근 주말여행 가볼만한 곳 ‘포천 이동갈비 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0.1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성산엔 궁예의 전설 들리는 듯, 산정호수 둘레길은 ‘힐링 포인트’
명성상 정상 부군의 억새들이 바람결에 손짓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힘들었던 등반이 보상을 받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깊었다.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가을 나들이를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면 만산이 홍엽으로 물든 지금이 적기다.

장시간 드라이브 하지 않고도 가을 정취 만끽할 수 있는 수도권 여행지라면 포천이 제격이다. 향기로운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 아일랜드에서부터 알록달록 가을 단풍이 펼쳐진 식물원과 억새에 이르기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포천이다.

포천은 산정호수를 가장 먼저 찾게 된다. 명성산 그림자가 비치는 산정호수주변 둘레길은 트레킹하기에 좋고 왕건과 삼한의 패권을 놓고 겨루었던 궁예의 전설이 깃든 명성산은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명성상 정상 부군의 억새들이 바람결에 손짓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힘들었던 등반이 보상을 받는다.

향기로운 허브향이 가득 ‘허브 아일랜드’는 포천 드라이브 족들에게 필수 코스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평강 식물원’은 포천 산정호수 자락을 점하고 있다. 이곳에는 고층습지, 고산습원, 암석원, 습지원, 이끼원, 만병초원 등 12개 테마정원에 5천 여 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어 눈요깃거리가 된다. 이중 동양 최대 규모의 암석원이 볼만하다.

전세계 고산식물과 바위에 붙어사는 식물의 전시장이다. 또 습지원에서는 꽃과 곤충, 조류들을 만날 수 있다. 시시각각 다채로운 그림의 습지 생태를 보여주는 50여 종의 연이 피어나는 연못정원, 양치식물 고사리원에서도 가을정취가 물씬하다.

‘평강 식물원’은 암석원, 습지원, 이끼원, 만병초원을 비롯한 12개 테마정원에 5천 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향기로운 허브향이 가득 ‘허브 아일랜드’도 포천 드라이브 족들에게 필수 코스다. 신북면 삼정리 언덕배기에 조성한 1만 평의 테마파크는 향긋한 허브 내음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농원을 채우고 있는 수천 여 종의 허브는 다양한 테마관들에 배치되어 있고 곳곳에 예쁜 장식물이 아기자기하다. 허브 아일랜드는 마치 동화 속에 여행하는 듯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선물하는 곳이다.

포천의 다양한 여행코스를 즐겼다면 식도락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때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으로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된 ‘우목정’이 이름값을 한다. 포천 산정호수 맛집으로 알려진 ‘우목정’은 직접 손질한 갈비를 제공한다.

포천이동갈비맛집 우목정은 유기농 쌈 채소와 야채무침, 백김치, 동치미, 쌈무 등의 곁들이찬을 함께 제공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매일 정성들여 손질하는 생갈비는 공장에서 공급하는 갈비가 흉내 낼 수 없는 식감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양념갈비 또한 특별하다. 직접 만든 양념장에 잰 다음 숙성실에서 10일간 숙성과정을 거쳐 나와 남다른 맛을 낸다.

이 포천이동갈비 맛집의 맛의 비결은 엄선한 갈비에 있다. 이 갈비의 육즙을 살려 숨은 맛까지 끌어올리는 양념장이 입에 살살 녹는 듯한 부드러움과 씹을수록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가미한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이동갈비가 참숯향과 어우러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을 내는 것이다.

천 이동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우목정’. 직접 손질한 갈비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모든 메뉴에는 유기농 쌈 채소와 야채무침, 백김치, 동치미, 쌈무 등의 곁들이찬을 함께 제공한다. 이중 동치미는 시원하고 새콤한 맛으로 이동갈비와 조화가 탁월하다.

이 포천이동갈비맛집에서는 다양한 밑반찬을 셀프바를 통해 무제한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또 야외에 마려된 테라스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하는 식사는 운치가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