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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막바지 솔향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힐링 여행, 맛집 투어는 필수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충남 대표 음식 게국지로 기름진 음식 말끔하게
김효설 기자 | 승인 2017.10.09 09:29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안면도의 자연휴양림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 몸과 마음을 정화해주는 산림욕을 즐겨보자.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제는 명절 동안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제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안면도의 자연휴양림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몸과 마음을 정화해주는 산림욕을 즐긴 후,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게국지로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말끔히 씻어보자.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서남단에 위치한 안면도는 우리나라 여섯 번째로 큰 섬이다. 섬은 1960년 연륙교를 놓아 육지와 이어졌다. 안면도에는 "안면송"이라는 수령 100년 내외의 천연 소나무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고 430ha에 달하는 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가족여행객이라면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휴양림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과 숲해설가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숲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읍 소재지를 지나 방포마을 넓은 벌판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송림 둔덕에 있다.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들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에 정신은 곧 맑아진다.

휴양림에는 산림의 기능 및 이용과 태안반도의 역사와 환경에 대하여 570여 점이 전시된 산림전시관과 5ha 규모로 조성된 수목원이 있다. 산림 전시관에는 목재 생산 과정과 목재의 용도, 산림의 효용 가치 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전시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고개를 넘어서면 숲속의 집이 펼쳐진다. 숲속의 집은 모두 18동으로, 가스레인지, 취사 용품, 샤워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안면도에는 "안면송"이라는 수령 100년 내외의 천연 소나무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고 430ha에 달하는 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사진/ 태안군

가족여행객이라면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휴양림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과 숲해설가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숲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인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지와 안면 팔경인 할미·할아비 바위가 있는 꽃지해수욕장 등 주변에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 10여 곳이 산재하여 있다.

안면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꽃게 요리’이다. 꽃게 요리를 대표하는 꽃게장과 게국지가 있다.

게국지는 싱싱한 제철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데, 감칠맛 나는 얼큰한 국물 맛을 잊지 못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게국지란 꽃게로 게장을 담가 얼갈이배추, 열무김치에 끓여낸 음식으로 충청남도 해안지대 토속요리다. 김치찌개의 일종인데 싱싱한 제철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데, 감칠맛 나는 얼큰한 국물 맛을 잊지 못한다.

안면도 게국지 맛의 원조를 찾아가고 싶다면 ‘일송꽃게장백반’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자. 이 안면도 맛집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 대표를 자처하는 맛집이다.

매콤달콤한 맛이 미각 세포를 춤추게 하는 양념 꽃게장을 맛봤다면 짜지 않고 고소한 간장게장도 맛보고 게딱지에 밥을 비벼서 먹어봐야 한다. 게 내장에 버무린 고소한 맛에 놀라게 되기 때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안면도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맛의 비결은 꽃게장 양념에 있다. 매콤달콤한 맛이 미각 세포를 춤추게 한다. 양념 꽃게장을 맛봤다면 짜지 않고 고소한 간장게장도 맛보고 게딱지에 밥을 비벼서 먹어봐야 한다. 게 내장에 버무린 고소한 맛에 놀라게 되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방송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특유의 개운한 게국지 국물 맛의 비밀은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한 육수에 있다.

게국지와 꽃게장 맛을 찾아 안면도로 떠난다면 안면도맛집 일송꽃게장백반에서 미각 여행을 완성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직원을 14명 둘 정도로 규모 있는 집임에도 주인장이 육수를 비롯해 각종 소스와 곁들이 찬을 직접 조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국지와 꽃게장 맛을 찾아 안면도로 떠난다면 안면도맛집 일송꽃게장백반에서 미각 여행을 완성해보자.

김효설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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