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자고 일어 난 이부자리, 샴푸 후 수채구멍, 드라이를 마친 화장대 주변 등 탈모 환자의 아침은 여기저기 흩어진 머리카락을 치우는 일로 시작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탈모를 개그 소재로 삼아 희화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탈모는 겪어본 사람 아니면 모르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탈모 발생 요인으로 유전적인 원인을 많이 찾지만 최근에는 지루성 두피염과 같은 병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출산 후 여성 산후 탈모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후천적 탈모에는 호르몬이나 식습관, 환경 등의 변화와,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탈모처럼 영구히 진행되지는 않지만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할 경우, 회복이 더디거나 만성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는 등의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두피에 좋은 샴푸법을 병행하거나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하면 좋다.
특히 탈모를 겪고 있는 20~30대 젊은이들은 탈모를 숨기기 위해 과도하게 왁스나 드라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두피에 악영향을 줘 오히려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한 스타일링보다는 평소 쓰고 있는 샴푸에 유해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샴푸 횟수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샴푸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샴푸 전 브러시를 하는 게 좋다. 샴푸 전 프러시는 머리를 정리해 엉킴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수온에 유의해야 한다. 샴푸 시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너무 차가운 물은 노폐물이 충분히 씻겨 나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셋째, 샴푸 거품을 적극 활용한다. 샴푸를 두피에 직접 도포하기보다 손으로 거품을 충분히 일으킨 뒤 문지르면 두피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두피는 긁지 말고 부드럽게 문지른다. 샴푸 과정에서 손톱으로 두피를 과도하게 자극하면 두피 손상부터 크고 작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아침보다 저녁에 샴푸한다. 하루종일 쌓인 노폐물과 외부 유해물질을 씻어 내고 청결한 상태에서 두피를 쉬게 하려면 저녁 샴푸가 바람직하다.
다섯째, 찬바람으로 말린다.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를 충분히 말려야 한다. 머리가 젖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두피에 박테리아균이 서식할 수 있고 머릿결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머리를 말리기 전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1차로 물기를 제거한 후 찬바람으로 서서히 말리면 두피 자극을 피할 수 있다.
여섯째, 브러쉬를 활용한다. 모가 굵고 쿠션감이 있는 브러쉬를 이용해 두피를 살살 두들기는 기분으로 빗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될 뿐만 아니라 두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지막 일곱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다. 탈모 환자의 경우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털의 이탈을 막아야 한다. 최근 시중에는 프랑스 탈모 샴푸부터 해외에서 수입된 좋은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기능성 헤어제품 전문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이하, 헤머셀)’에서 선보인 ‘HAMOCELL 탈모집중케어2-STEP’의 경우, 살리실산과 판테놀 성분으로 두피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줌과 동시에 쿨링, 진정 효과가 있다.
헤머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탈모샴푸, 천연샴푸가 세정력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헤머셀 제품의 경우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로 마일드한 세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위트아몬드 추출물, 동백오일, 호호바오일, 알란토인, 세이지 추출물 등 두피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헤머셀스칼앤헤어팩과 ▲스칼프앤헤어토닉플러스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탈모방지 의약외품”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