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떠나는 가을여행, 맑은 공기 쐬니 맛집 기행도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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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로 떠나는 가을여행, 맑은 공기 쐬니 맛집 기행도 즐거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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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단풍이 들기 전 동해안 가을 바다, 물빛 차고 맑아
설악산 첫 단풍이 들기 전 동명항 일대. 가을 바다는 물빛이 차고 맑아 바라보는 것만도 그냥 행복한 기분이 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 여행지 속초는 언제 방문해도 좋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때 가족 나들이로 출발해보자.

설악산 첫 단풍이 들기 전의 동해안 가을 바다는 물빛이 차고 맑아 바라보는 것만도 그냥 행복한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설악산의 빼어난 산세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마지막 푸르름을 즐기기 딱이다.

석봉미술관 고전적인 외관이 주변 청초호 수변공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연상시킨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자녀와 함께라면 속초 시내에 있는 석봉도자기미술관을 방문해보자. 석봉미술관의 고전적인 외관이 주변 청초호 수변공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연상시킨다.

내부에는 우리 민족의 긍지인 도자기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산하관, 역사관, 모형관, 시계관, 설악관, 기획전시관, 오악관, 세종관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미술관에 접한 2000여 평의 주차장은 시에서 조성한 공용주차장으로 속초에 오는 관광버스를 일시에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양국제공항, 미시령길 등과 연계해 사통팔달 초행길에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등대전망대 입장료는 없으며 여름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겨울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사진/ 속초시

동명항 인근에는 속초등대전망대로 알려진 영금정이 있어 신묘한 거문고 소리를 낸다. 일제시대 속초항 개발을 위해 돌산을 깨면서 넓은 암반지대로 변신, 속초관광1번지로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한다.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의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은 동해의 매력을 더해준다.

등대전망대 입장료는 없으며 여름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겨울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탕의신홍대포’는 여행길 지친 심신에 원기를 불어넣어주는 해천탕 전문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많은 관광지와 더불어 속초 동명항 일대는 맛집이 즐비하다. 그 중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탕의신홍대포’는 여행길 지친 심신에 원기를 불어넣어주는 해천탕 전문점이다.

해천탕은 키조개, 전복, 홍합, 가리비에 살아있는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영양보양식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맛과 영양을 추가 보완한다.

해천탕은 키조개, 전복, 홍합, 가리비에 살아있는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영양보양식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탕의신 홍대포에서는 해천탕의 깊은 국물 맛을 내기 위해 황기, 엄나무, 생강 등 비법 재료를 넣고 푹 끓여 내는데 담백하고 깊은 맛으로 인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한다. 무엇보다 닭에서 나는 일말의 잡내마저 약재 성분에 휘발되어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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