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가을이 무르익었다. 이번 주말부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지속되리라는 기상청의 예상이다. 가을 여행지로는 강원도 속초가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산과 바다가 일 년 내내 여행객을 부르지만 가을의 청정한 기운을 찾은 여행자들로 붐빈다.

설악산에는 자연경관 속ㅇ 사찰들이 있다. 이들 사찰들에서는 찌든 때를 씻어내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곳이다. 설악산 신흥사 등에서는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용해 보도록 하자. 설악산에서 색다른 구경거리가 있다면 테디베어팜이 있다.

설악의 상징인 반달가슴곰을 주제로 한 공원이다. 제 1관에서는 설악권의 유명관광지를 모형으로 만들어 테디베어와 함께 전시하고 있고 제 2관에서는 외국의 유명작가들이 제작한 테디베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속초는 산도 좋지만 바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일상의 찌든 때가 씻겨나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영금정에 올라서서 동명항과 바다의 파노라마를 조망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단청한 팔각지붕 아래 붉은 기둥이 인상적인 정자에서 갯바위에 부딪히는 푸른 파도의 움직임에 눈을 돌려보자. 바다로 뻗어나간 방파제로 이어지는 항구 풍광이 시원하다.

동명항처럼 크지는 않지만 장사항도 부지런히 배들이 들고나는 곳이다. 길이 90미터 정도의 방파제 항구 내에 어선들이 정박해 항구 정취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배낚시 어장이 있어 낚시꾼을 부르고 회를 맛보려는 식도락 여행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진다.

대게 전문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곳이기에 속초에는 대게를 맛보려는 식도락 여행객도 집중되는 중이다. 최근 속초에서 살이 차오른 제철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집이 있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속초에는 수많은 대게 전문점이 있지만, 속초맛집 스타대게는 일반적인 대게 전문점과 달리 레스토랑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커다란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방파제에 부딪히는 파도와 저 멀리 수평선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더욱 식도락이 즐거운 이곳은 풍경도 보고 맛도 즐기기 좋은 1석2조의 여행지이다.

여기에 홀 안을 가득 채우는 클래식 음악은 대게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념일을 맞이한 속초 여행자에게 제격이다.

스타대게에서는 게찜 외에도 곁들임 반찬과 서비스도 다채롭게 제공된다. 고가의 활어회, 전복물회서부터 바다내음 가득한 게라면, 게딱지볶음밥이 서비스로 나와 모처럼의 속초 여행길 즐거운 맛 추억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