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일부 지역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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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네팔 일부 지역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 이상엽
  • 승인 2015.05.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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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안나푸르나, 랑탕, 에베레스트 등 3개 지역에 여행경보 ‘철수권고’ 발령을 했다. 이미지 출처 / 외교부
외교부는 안나푸르나, 랑탕, 에베레스트 등 3개 지역에 여행경보 ‘철수권고’ 발령을 했다. 이미지 출처 / 외교부

[트래블바이크뉴스] 이상엽 기자  정부가 네팔의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상향했다.

외교부는 13일 “향후 네팔 내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안나푸르나, 랑탕, 에베레스트 등 3개 지역의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여행자제)에서 적색경보(철수권고)로 1단계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76km 떨어진 지역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8천여 명이 사망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당시 외교부는 지진 직후인 27일 네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남색(여행유의)에서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 네팔에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여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수개월 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정부는 여행경보를 또 다시 조정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재로 열린 ‘네팔 추가 지진발생 관련 재외국민 안전강화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언급된 향후 지진 가능성 등에 대한 협의내용에 의해 결정됐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가 상향된 3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해 주고, 현재 이 지역을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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