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안전하다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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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안전하다고 생각할까?
  • 김효진
  • 승인 2015.05.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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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국내항공사에 대한 신뢰도는 일반항공 67.1, 저가 항공 61.8점으로 안심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 출처/ 대한항공 페이스북
우리 국민이 국내항공사에 대한 신뢰도는 일반항공 67.1, 저가 항공 61.8점으로 안심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 출처/ 대한항공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진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 등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한국인은 걱정과 불안으로 평안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사건, 사고에 염려와 걱정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적으로 항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대형 이동수단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과 포커스컴퍼니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에 대한 안심 수준은 100점 만점 기준 64.5점으로, 항공 수단에 대한 신뢰 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항공의 경우 67.1점, 저가 항공은 61.8점으로 각각 나타나 5.3점의 차이가 났다. 일반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이며, 일반항공의 경우 ‘여자’(67.4점)가 ‘남자’(66.9점)보다, ‘50대 이상’(69.7점)의 연령대에서 안심지수가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 국내 저가 항공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심 수준은 100점 만점 기준 61.8점으로, 신뢰 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항공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며, 저가항공의 경우 ‘남자’(62.5점)가 ‘여자’(60.8점)보다, ‘50대 이상’(66.1점)의 연령대에서 안심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안심지수 결과에 대해 사전, 대응, 사후 차원에서 살펴보면, 평소 안전과 안심에 관련해 사전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점수가 65.1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건 사고 발생 시 대응 차원의 안심지수는 63.7점, 사후 차원의 안심지수는 61.2점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저가항공은 일반항공보다 4~5점 낮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번 국내 항공사에 대한 한국인의 안심 수준을 측정하고자, 만 20세 이상의 일반 국민 1,000명(최근 3개월 이내 국내선 항공사 이용 고객, 항공사별 최소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한편, ‘국내 항공사의 안심수준 진단’은 ‘2015년 한국인의 안심수준 진단’ 조사에 이은 세부기획조사로, 향후 놀이공원 등 국민 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시설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료 및 보고서는 성균관대 SSK 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http://shb.skku.edu/riskcomm) 및 포커스컴퍼니(www.focuscompany.co.kr)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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