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롯데관광 크루즈의 사령탑, 정세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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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롯데관광 크루즈의 사령탑, 정세영 팀장
  • 신승광
  • 승인 2015.03.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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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6년째 전세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롯데관광. 다년간 쌓아온 관록의 노하우와 높은 고객 만족 서비스의 롯데관광이 세계 1위 크루즈선사 ‘카니발(Carnival)’의 이탈리아 브랜드, ‘코스타(Costa)’사의 가치와 만나 최고의 여행을 선사한다. 사진 출처 / 코스타 페이스북
► 올해로 6년째 전세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롯데관광. 다년간 쌓아온 관록의 노하우와 높은 고객 만족 서비스의 롯데관광이 세계 1위 크루즈선사 ‘카니발(Carnival)’의 이탈리아 브랜드, ‘코스타(Costa)’사의 가치와 만나 최고의 여행을 선사한다. 사진 출처 / 코스타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신승광 기자 “한국인이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크루즈는 우리에겐 아직 낯선 존재다. 드넓은 바다 위에서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꿈같은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크루즈 여행. 그러나 한국 출도착이 없어 비용이 배로 들고, 언어적인 문제로 인해 예약부터 버벅대기 일쑤다.

 

롯데관광이 6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크루즈 전세선의 핵심 인물, 정세영 팀장. 사진 / 사효진 기자

로비에 크루즈 모형선을 전시해 놓을 정도로 롯데관광의 크루즈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오는 가정의 달 5월, 석가탄신일 연휴에 발맞춰 롯데관광이 한국 유일 출・도착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다. 크루즈 여행을 단순히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한국인들에게 최적의 일정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관광의 크루즈 사령탑. 정세영 팀장을 만났다.

인천출발, 부산도착. 항공 필요 없는 크루즈 여행

“크루즈를 타보고 싶으신 분들은 많으시지만, 막상 가까운 싱가포르만 가려고 해도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번 전세선은 추가 항공운임 없이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됩니다."

롯데관광은 한국인들의 애틋한 크루즈 사랑을 알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중국과 일본을 운항하고 있던 이탈리아 국적의 크루즈선사 코스타(Costa)의 빅토리아(Victoria)호를 1주일간 일부러 전세했다. 도쿄부터 인천, 부산부터 상하이까지는 따로 판매해야 하는 수고까지 감수했다.

전세선을 진행해온 6년간의 입소문 때문인지 올해는 예약상황도 좋다. 가장 고가의 스위트 캐빈이 매진되었고, 발코니도 마감 임박이다.

 

빅토리아호의 선 덱에 위치한 야외수영장 솔라리움(solarium). 밝은 햇살에 선탠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 코스타 홈페이지

가장 고가임에도 올해 롯데관광 전세선에서 벌써 매진사례를 빚은 스위트 캐빈.

“지난 전세선을 이용하셨던 분들의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작년에 창이 없는 인사이드 캐빈을 이용하셨던 분들이 올해에는 발코니를, 작년에 발코니를 이용하셨던 분들이 올해는 스위트 캐빈을 이용하시는 것이죠.”

크루즈여행은 기항지보다는 크루즈 자체가 목적지가 된다. 다시 말해, 크루즈 여행을 꼭 즐기고 싶다면 굳이 해외에 나갈 이유 없이 롯데관광 전세선의 한국 출・도착 일정을 이용하면 된다. 크루즈 여행을 이미 경험한 이들에게도 한국 출・도착은 일 년에 단 한 번만 있는 소중한 기회이니 충분히 매력적이다.

선내 모든 일정이 한국어로 진행

‘가는 세월’의 서유석과 섹소포니스트 서정근 교수의 로맨틱한 공연도 마련되어 있으니, 난데없는 영어 코미디쑈를 보면서 쓴웃음 지을 필요도 없다. 사진 제공 / 롯데관광
빅토리아호 내부의 폼페이 수영장. 밤기온이 싸늘하다면 언제든 이곳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 코스타 홈페이지
선내에는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도 안심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코스타 홈페이지
제아무리 영어가 능수능란한 한국인이라도 예약부터 선내 프로그램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크루즈 여행은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다. 롯데관광 전세선은 이러한 불편함을 모두 없앴다. 선상 신문, 선내 방송은 물론, 메뉴판, 기항지 관광 안내서까지 모두 한국어로 진행된다.

 

“크루즈는 보통 모든 일정이 영어로 진행되거든요, 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분들은 식사 하나를 시키더라도 굉장히 불편해하시죠. 저희 전세선에는 롯데관광 전세선에는 직원 30과 인솔자 50명 포함, 100명가량의 한국어 가능 인원이 탑승합니다.”

서양 음식이 입에 안 맞는 탑승객들을 위해 김치와 불낚전골 등 다양한 한국 음식 메뉴도 마련했다. 선실 안 TV에서는 상시 YTN과 한국 영화도 감상할 수 있으며 노래방과 도서관도 한국인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가는 세월’의 주인공 서유석의 특별 콘서트 ‘너 늙어봤니? 나 젊어봤단다’와 색소포니스트 서정근 교수와 함께 하는 4중주 합주 공연 등 한국인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쇼를 마련해 탑승객들의 재미와 흥을 돋울 예정이다.

♦ 상세 일정
 

이 외에도 빅토리아호 본연의 매력만점 크루즈 시설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선장이 주최하는 성대한 '갈라 칵테일 파티'와 이탈리아 요리사들의 이탈리아 음식 축제 '파스타 이탈리아나'에서는 격조 높은 향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실내외 수영장과 헬스장, 조깅트랙, 자쿠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선내에 위치한 오르페우스 그랜드 바와 테라짜 카페 등에서 간단한 칵테일을 즐기고 락 스타 디스코 홀에서 신나는 밤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이번 전세선의 또 다른 큰 매력은 기항지 관광지다. 뻔한 일본 여행에 지쳤다면 올해 롯데관광 전세선이 답이다. 항상 전 세계 관광객들이 붐비는 도쿄, 오사카보다 다양한 일본 문화와 드넓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항지 관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6박 7일 동안 일본의 다양한 절경을 유람하는 이 롯데관광 전세선은 현재 롯데관광 홈페이지(www.lottetour.com)와 전화(1577-3000)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인사이드 캐빈 185만 원부터, 발코니 프리미엄 캐빈 245만 원 선이다.
<기항지 소개>

일본의 매혹적인 섬과 해안도시 여행

♦ 오키나와

 

최근에 몇몇 저가항공사(LCC)가 취항했다지만, 오키나와는 여전히 한국인들에게 낯선 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츄라우미수족관을 위시해 미국 샌 디에고(San Diego)의 테마파크를 그대로 재현한 아메리칸 빌리지, 슈리성 등, 고대 ‘류큐 왕국’과 미국, 일본이 혼재된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열대성 식물과 에메랄드 빛깔의 투명한 바다로 일본인들에게도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 아마미 오오시마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아마미섬은 학술적으로 귀중한 고유종 및 희귀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투명도가 높고 색채가 선명한 바다에 산호초와 열대어가 아름다워 일본의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곳이며, 한해 한국인 관광객이 10명이 채 안될 정도로 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숨겨진 보물 같은 섬.

♦ 가고시마
 

예로부터 한국이나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접하면서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형성해 왔다. 세계자연유산 야쿠시마를 비롯해, 활화산 사쿠라지마, 그리고 수많은 온천으로 유명하다.

♦ 나가사키
 

17세기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와의 무역항이자 기독교 포교의 중심지였기에, 이국정서가 넘치는 사적과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다.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와 원자폭탄의 잔해가 남아있는 평화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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