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신승광 기자 주말을 100% 활용한 밤도깨비여행은 가격도 저렴한데다,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홍콩 등 세계적인 대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휴식과 낭만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빅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여행 첫날, 홍콩의 화려함과 다채로운 문화에 매료되었던 JTBC ‘마녀사냥’의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은 여정의 마지막 날 과연 어떤 관광지를 선택했을까. 참고로 이들처럼 쇼핑 없이 마냥 관광만하기도 모자란 곳이 바로 홍콩이다.
<2일차>
♦ 오전, 디스커버리 베이
홍콩 첵랍콕 공항과 디즈니랜드가 있는 란타우 섬 한쪽에 자리한 이곳은 홍콩 가이드북들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있어 승용차가 아닌 골프 카트만 접근이 가능하다.
센트럴피어 3번 선착장에서 주말기준 30분에 한대씩 운행하는 페리를 타고 30분이면, 큰 야자수와 유럽식 건물이 이국적인 디스커버리 베이를 만날 수 있다.
♦ 오후, 빅토리아 피크
홍콩의 전경을 음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낮에는 화려한 고층빌딩과 빅토리아 하버, 날씨가 좋다면 저 멀리 신계의 푸르른 자연풍광까지 내다볼 수 있고, 초저녁에는 노을에 젖어드는 신비로운 도시의 풍광을, 어둠이 내리면 마치 은하계를 연상케 하는 불가사의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센트럴에서 피크트램을 탑승하거나 택시와 버스로 접근할 수 있다. 밤도깨비여행자라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피크트램을 탈 수 있는 아침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저녁, 트램 여행
홍콩섬의 구석구석을 찬찬히 돌아보고 싶다면 트램만한 것도 없다. 안전하고 저렴한데다 홍콩의 오래된 풍경과 낭만으로 자리 잡아 사진촬영 배경지로도 인기가 높다.
트램 투어를 계획 한다면 센트럴에서 코즈웨이 베이로 동선을 잡는 것이 좋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마녀사냥’처럼 트램 전체를 전세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열 수 있다.
홍콩 밤도깨비여행의 가격은 오마이여행(www.ohmytravel.com)의 경우, 출발일과 일정에 따라 20만원부터 50만원대로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