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성도 손쉽게 드는 자전거 '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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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성도 손쉽게 드는 자전거 '행크'
  • 조용식
  • 승인 2015.03.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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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의 석응식 부장은 "분주한 일상에서 즐거움과 건강을 찾는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행크'의 매력은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바이젠의 석응식 부장은 "분주한 일상에서 즐거움과 건강을 찾는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남산도 쉽게 오를 수 있는 파워를 지닌 7kg대의 초경량 카본 자전거를 만드는 데 6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행크'는 휴대가 편리해서 차량의 트렁크는 물론 여행이나 지하철, 카페 등에도 휴대가 가능한 자전거다."

40대 주부들도 '행크(HANK)'를 들어보고는 가벼움에 놀라는 기색이다. '손으로 드는 자전거'라고 해서 '행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바이젠의 석응식 부장. 그는 스포엑스를 참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6년의 세월을 보상받는 것 같다'고 말한다.

국가 정책자금 한 푼 없이 만든 'MADE IN KOREA'의 자존심 '행크'

국가 정책자금 한 푼 없이 자기 자본으로 카본 자전거를 만든 순수 국산 자전거 업체 '바이젠'. 일상적인 틀을 벗어나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20여 명의 직원이 밤낮으로 일하며 얻은 결정체가 바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 '행크'다.

초경량 카본 자전거인 '행크'는 독자적인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국산 자전거'이다.
스포엑스 2015 전시장에서 '행크'를 들어 본 여성들은 "너무 가볍고, 디자인이 예뻐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행크는 모든 라이더를 위한 자전거는 분명 아니다. 자출용, 남산이나 제주도로 여행 갈 때 가방에 쏙 들어가는 1m(앞바퀴를 프레임 하단에 장착한 길이)의 아담한 사이즈이다. 하지만 특별하고 남다른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소비자의 반응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전거 바이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3월 18일 타이완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 전시회'에 마련된 부스에서 수출 상담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유로 바이크 쇼에도 참가해 자전거 수출의 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석응식 부장은 "계획보다 6개월 정도 늦어졌지만, 그만큼 확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행크'는 항상 가지고 다녀도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행크는 승용차 트렁크에 적재되며, 휴대가 쉬우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자전거를 찾는 라이더를 위해 세상에 나온 자전거다. 카본 프레임, 카본 휠, 파워 크랭크, 접이식 핸들, 변속레버 등 모든 주요 부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별한 자전거다."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컬러 그리고 매끈하고 날렵한 모습의 '행크'는 주인을 돋보이게 하는 휴대용 액세서리 역할도 해내고 있다.

그는 "분주한 일상에 즐거움과 건강을 주는 자전거의 매력에 빠진 라이더들의 공통된 고민은 '휴대성'과 '성능'이다."며, "바이젠의 '행크'가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이젠은 체인이나 체인을 대신하는 어떤 전달장치도 없이 크랭크로만 구동되는 '크랭크 직결 변속 허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행크'에 부착했다. 순수한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행크'는 매끈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주인을 돋보이게 하는 휴대용 액세서리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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